유아·초등

누리과정 ‘놀이 중심’ 개편, 하반기 교원 연수 진행

하지수 조선에듀 기자

2019.07.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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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18일 ‘2019 개정 누리과정’ 확정·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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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열 기자
내년도부터 개편되는 유아·놀이 중심의 누리과정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올 하반기부터 교사 연수가 진행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 개정 누리과정’ 확정안을 18일 발표했다. 누리과정은 만 3~5세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표준 교육과정. 개정 누리과정에는 지난 2017년 ‘유아교육 혁신방안’에서 제시한 ‘유아‧놀이중심 교육과정 개편’을 구체화한 내용이 담겼다.

앞서 5월 행정 예고한 대로 주요 내용은 크게 네 가지다. ▲유아·놀이중심 교육과정 ▲교사의 누리과정 실행력 지원 ▲내용 구성의 간략화를 통한 현장 자율성 확대 ▲국가수준 교육과정으로서 구성 체계 확립 등이다.

먼저 교육부는 교사 주도의 활동을 지양하고 유아가 충분한 놀이 경험을 통해 자율·창의성을 신장하고 행복을 누리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확정안에는 그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넣었다. 놀이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교사들에게 5종의 놀이사례집을 포함해 각종 현장 지원 자료를 보급한다는 내용이다. 또 올 하반기부터 내년 2월까지 15시간에 걸친 원격 연수와 8시간의 참여 중심의 활동 연수를 진행해 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유아교육 장학관(사),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장과 담당자 등 대상자별 맞춤 교원 연수도 벌인다.

교사의 누리과정 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과다한 교육계획안 작성 업무도 삭감한다. 교육부는 기존처럼 일일, 주간, 월간, 연간 계획서는 작성하지만 내용을 좀 더 간략하게 쓸 것을 안내할 계획이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실내외 놀이공간을 재구성해 ‘유아가 놀이 문화를 주도하는 창의적 공간’으로 혁신하기 위한 방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또 누리과정의 내용 구성을 간략화하고 교육기관별로 자유롭게 활동이 이뤄지도록 이끈다. ▲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 등 교육과정의 5개 영역은 유지하되 연령별 세부내용 369개를 59개로 통합한 것이다. 교육부 유아교육정책과 관계자는 “기존처럼 학기 초 세세하게 활동 내용이 담긴 지도서도 배포하지 않고, 기본적인 교육과정 틀만 제시하기로 했다”며 “이렇게 되면 교사들이 자율적으로 개별 어린이집, 유치원에 맞게 활동을 기획해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교육부는 누리과정의 성격을 ‘국가수준 공통 교육과정’으로 명시하고, 미래사회 핵심역량을 반영한 인간상과 목표를 밝혀 교육과정으로써의 구성 체계를 확립했다. 인간상으로는 ▲건강한 사람 ▲자주적인 사람 ▲창의적인 사람 ▲감성이 풍부한 사람 ▲더불어 사는 사람 다섯 가지를 들었다. 목표에는 ‘자신의 소중함을 알고,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 습관을 기른다’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해결하는 기초능력을 기른다’ 등이 담겼다.

개정 누리 과정은 내년 3월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공통 적용된다. 교육부는 개정안의 보편성 검증, 문제점 보완을 위해 내년 2월까지 유치원 24곳, 어린이집 20곳에서 관련 내용으로 수업을 진행하도록 했다. 학부모 인식제고, 대국민 공감대 형성하기 위해 개정 누리과정 홍보 영상, 교사·학부모용 홍보자료도 제작해 보급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에 내놓은 개정 누리과정은 우리 아이들이 놀면서 성장하고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특히 개정안이 국가수준 공통 교육과정으로 3~5세 모든 아이에게 적용되는 만큼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의 격차 완화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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