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올해 우수학술도서 286종 선정
오푸름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9.07.08 12:00

-오는 하반기, 대학 도서관에 보급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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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제공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이 올해 우수학술도서로 286종을 선정했다. 우수학술도서 선정·지원 사업은 기초학문 분야의 우수 학술도서를 대학에 보급해 연구성과를 공유·확산하고 저술활동을 활성화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8일 발표된 ‘2019년 우수학술도서 선정 결과’에 따르면, ▲사회과학 95종 ▲자연과학 86종 ▲인문학 65종 ▲한국학 40종 등 총 286종이 선정됐다. 올해에는 국내 374개 출판사에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 사이에 초판 발행한 3459종의 학술도서가 접수됐다.

    올해 우수학술도서 선정은 대한민국학술원 회원과 분야별 전문가 10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다단계 평가를 거쳐 진행됐다. 평가 기준은 ▲전문성 ▲독창성 ▲학문적 기여도 등이다.

    대한민국학술원은 19일까지 대학의 수요를 조사하고, 오는 하반기부터 대학 도서관에 보급할 계획이다. 우수학술도서 보급 지원 예산은 1교당 1500만원에서 4000만원 내외로, 총 33억 원에 달한다. 앞서 지난 2002년부터 매년 300여개 대학도서관에 10만여권의 우수학술도서 보급이 이뤄졌다.

    이승복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우수학술도서 선정·지원사업을 통해 학술도서의 저술·출판을 활성화하고, 연구자들의 저술 의욕을 북돋아 기초학문 분야의 연구 저변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선정 도서 목록은 대한민국학술원 누리집(www.na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