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에꼴 42’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초대 학장 이민석 국민대 교수 선정
오푸름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9.06.26 16:45

-내달 중 정식 선임…3년 간 운영 총괄
-오는 하반기부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운영

  • 이민석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초대 학장(국민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 이민석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초대 학장(국민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한국형 에꼴 42’로 불리는 혁신 소프트웨어(SW) 교육기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초대 학장으로 이민석 국민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가 선정됐다. 문제 해결 중심 SW인재를 양성하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2년 비학위 과정으로 운영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재단이 설립되는 내달 중 이 교수를 학장으로 정식 선임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0일까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운영과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을 책임질 학장을 공모했다. 이후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서면평가와 면접평가를 거쳐 이 교수를 최종 선정했다. 과기정통부 측은 “평가에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운영 철학과 계획 ▲비전과 리더십 ▲대내외 소통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 교수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재단에 소속돼 3년간 운영을 총괄한다. 현재 국민대 소프트웨어학부에 재직 중인 이 교수는 앞서 한성대 교수, 팜팜테크 CTO, NHN NEXT(커넥트재단) 학장 등 다양한 직책을 지냈다. 이 교수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초대 학장으로서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글로벌 SW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SW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인재를 양성하는 혁신적인 기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선발전형을 내달 말쯤 수립하고, 교육생 모집공고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후 선발 과정을 거쳐 10월 말부터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