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19년 교원양성대학 시민교육 역량강화사업’으로 재정을 지원할 대학 12개교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교원양성대학에 재정을 지원해 민주시민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예비교원의 학교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교육대학은 9개 대학이 신청해 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사범대학은 14개 대학이 신청해 경쟁률이 2.3대 1로 나타났다.

선정된 대학은 교육대학 6개교, 사범대학 6개교다. 교육대학에서는 ▲춘천교대 ▲경인교대 ▲공주교대 ▲대구교대 ▲전주교대 ▲한국교대, 사범대학에서는 ▲원광대 ▲경상대 ▲성신여대 ▲영남대 ▲조선대 ▲충북대가 선정됐다. 이 중 춘천교대와 원광대는 연구중심대학으로 사업에 선정된 대학을 연계하고 운영 성과를 확산하는 거점 역할을 맡는다.

사업 기간은 4년이다. 2년 후 단계평가 결과를 통해 나머지 2년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매년 12개교에 총 18억원, 교당 평균 1억 3000만원을 지원한다. 연구중심대학은 1억원을 더 지원한다.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교원양성대학이 민주시민교육 우수 교원 양성의 필요성을 자각하고, 민주시민교육 환경과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