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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와 군산대학교 등 57개 대학이 2019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계속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 고려대학교를 비롯한 10곳은 중간평가에서 탈락해 추가선정 기회를 노리게 됐다.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유은혜)는 지난해 선정된 대학 67곳을 대상으로 사업 운영실적과 올해 사업계획 등을 평가한 결과 상위대학 57곳은 계속 지원하고 하위대학 10곳은 지원을 중단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대학과 고교, 교육청 관계자 등으로 구성한 평가위원들이 실시했다. 대입전형 단순화 및 투명성 강화를 비롯해 대입전형 공정성 제고, 학교교육중심전형 운영, 고른기회전형 운영, 대입전형 운영여건, 사업계획·집행 등 6개 항목을 평가했다.
이번에 선정된 계속지원대학 57곳은 채용한 입학사정관 수 등을 고려해 최소지원금을 우선 배분받는다. 최종지원금은 추가선정평가 뒤 확정할 계획이다.
고려대 등 지원중단대학 10곳은 신규신청대학과 함께 내달 추가선정평가를 거쳐 선정되면 다시 지원을 받는다. 고려대와 부산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순천대학교, 우석대학교, 전북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 한동대학교 등 10곳이다. 교육부는 지원중단대학에는 이의신청과 전형개선 등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평가결과를 안내할 계획이다.
아래는 계속지원대학으로 선정된 대학 57곳의 명단.
▲수도권(1) 건국대학교, 경기대학교, 경희대학교, 국민대학교, 단국대학교, 동국대학교, 명지대학교, 서울대, 숭실대학교, 인하대학교, 중앙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한양대학교 ▲수도권(2) 가톨릭대학교, 강남대학교, 광운대학교, 대진대학교, 서강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세종대학교, 아주대학교, 안양대학교, 인천대학교 ▲지방(1) 강원대학교, 경북대학교, 경상대학교, 계명대학교, 공주대학교, 대구대학교, 동아대학교, 동의대학교, 부경대학교, 원광대학교,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충남대학교 ▲지방(2) 부산가톨릭대학교, 선문대학교, 순천향대학교, 안동대학교, 전주대학교, 충북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 한남대학교, 한림대학교, 한밭대학교 ▲특수목적 경인교육대학교, 광주교육대학교, 금오공과대학교, 부산교육대학교, 진주교육대학교 ▲지방중소형 강릉원주대학교, 건국대학교(글로컬), 군산대, 대구한의대학교, 청주교육대학교.
서울대·군산대 등 57곳 고교기여대학 계속지원 받는다
-2019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중간평가
-고려대 등 10곳은 탈락 … 6월 중 ‘추가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