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관점 대학평가, 22개 대학 24개 학과 ‘최우수’ 선정
이재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9.04.24 12:00

-환경·에너지·바이오의약·바이오의료기기·광고 5개 분야
-44개 기업 임직원과 전문가 평가 … 1024 기업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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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22개 대학 24개 학과가 2018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최우수학과로 선정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산업계 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산업계와 대학, 정부가 함께 평가하는 2018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결과 22개 대학 24개 학과를 최우수학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환경과 에너지, 바이오의약, 바이오의료기기, 광고 등 5개 분야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 중 참여를 희망한 59개 대학의 85개 학과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 결과 환경 분야에서는 ▲건국대학교 사회환경공학부 ▲경남대학교 환경에너지공학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환경시스템공학과 ▲광운대학교 환경공학과 ▲동의대학교 환경공학전공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환경공학과(환경공학전공) ▲전북대학교 토목/환경/자원·에너지공학부 환경공학전공 ▲창원대학교 토목환경화공융합공학부 환경안전에너지트랙 ▲충남대학교 환경공학과 등 9곳을 선정했다.

    바이오의약 분야에서도 9개 학과를 선정했다. ▲강원대학교 의생명융합학부 ▲건양대학교 제약생명공학과 ▲대구대학교 생명공학과 ▲동의대학교 의생명공학전공 ▲배재대학교 생물의약학과 ▲영남대학교 생명공학과 ▲인하대학교 생명공학과 ▲중앙대학교 시스템생명공학과 ▲한양대학교 생명공학과 등을 선정했다.

    에너지분야에서는 동신대학교 신재생에너지전공 1곳을 선정했다. 바이오의료기기 분야에서는 건양대학교 의공학부와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의공학부 등 2곳을 선정했다. 광고 분야에서는 계명대학교 광고홍보학전공, 동서대학교 광고PR전공, 신라대학교 광고홍보학과 3곳을 최우수학과로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는 코웨이엔텍과 LS산전, 유한양행, 오스템임플란트, MBN미디어랩 등 44개 기업의 임직원과 대학평가 전문가가 산업계 평가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했다. 위원회는 참여학과 졸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대학 교육과정 운영 평가를 실시하고, 관련 분야 기업 1024곳 부서장이 직원의 전문·일반직무역량을 평가한 설문조사 내용을 분석해 이번 평가에 반영했다. 평가반영비율은 교육과정 설계 30%, 운영 50%, 성과 20%다.

    대교협 관계자는 “신산업 분야에서 요구하는 직무역량과 산업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학과 산업체 간 소통체계를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