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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말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을 받은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 학생이 성황리에 수상작 전시회를 끝마쳤다.
16일 국민대에 따르면 일반대학원 금속공예학과 박사과정생 한상덕씨가 ‘2018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수상작을 지난 2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토포하우스에 전시했다.
유리지공예관이 주최하고 고려아연 주식회사가 후원하는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은 역량 있는 국내 금속공예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공예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3년 마련됐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자 두 명에게는 상금과 상패를 주며 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한씨는 그간 시대적, 사회적 의미를 지니거나 인간의 심리를 비유한 공예품을 주로 제작해 이름을 알렸다. 대표작으로는 ‘기도하는 새’ ‘걸어가는 새’ ‘전형적인 의자’ 등이 있다. 한씨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공예품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국민대생,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수상작 전시회 성황리 마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