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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활용 능력은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에게 꼭 필요한 소양입니다. 그러나 많은 학부모가 컴퓨터와 스마트폰 같은 디지털 기기를 부정적으로 여기고 사용을 금지하죠. 이런 태도를 바꿔 자녀가 디지털 기기를 학습 도구로 적극 활용하면서 유용한 정보를 습득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마이크를 잡은 김묘은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 부회장이 디지털리터러시 교육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디지털리터러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 기기 다루는 법과 콘텐츠 분석·생산 능력을 기르고 디지털 시대의 윤리적인 시민 의식도 함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는 ‘디지털&미디어리터러시 캠퍼스의 혁신과 미래’ 행사가 개최됐다.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에서 지난 2017년부터 운영 중인 디지털&미디어리터러시 캠퍼스는 디지털 기술과 미디어를 올바르게 사용하고 이를 통해 얻은 정보를 제대로 판단,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이다. 구글에서 자선활동을 담당하는 구글닷오알지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행사는 ▲구글닷오알지 활동 설명 ▲디지털&미디어리터러시 캠퍼스 성과·계획 발표 ▲디지털&미디어리터러시 캠퍼스 참가자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는 올해 7000여 명의 학생과 약 600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디지털&미디어리터러시 캠퍼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무조건 막기보단 학습도구로 쓰는 법 알려줘야
-구글닷오알지, ‘디지털&미디어리터러시 캠퍼스의 혁신과 미래’ 행사 개최
-학생들 대상으로 한 디지털리터러시 교육의 필요성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