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텍, 일학습병행대학 첫 졸업식 열려…"기전융합공학과 14명 배출"
조선에듀 교육정보팀
기사입력 2019.02.20 18:37
  • 코리아텍 일학습병행대학은 20일 '2018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제1회 기전융합공학과 졸업생 14명을 배출해 주목받았다. /코리아텍 제공
    ▲ 코리아텍 일학습병행대학은 20일 '2018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제1회 기전융합공학과 졸업생 14명을 배출해 주목받았다. /코리아텍 제공
    코리아텍(총장 직무대행 오용택)이 20일 개최한 '2018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이색적인 학부 졸업생들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그들은 바로 지난 2015년 신설된 일학습병행대학의 기전(기계·전기)융합공학과 졸업생 14명.

    일학습병행대학은 근로자 신분을 유지하면서 학습을 통해 학위와 자격을 동시에 취득하는 교육과정이다. 일학습병행대학 학부과정에서는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비슷한 직종의 입직자를 선발해 4년제 학부를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출석수업 50% ▲온라인 25% ▲현장실습 25% 등으로 구성됐다. 졸업 후에는 학사 학위와 함께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자격 Level 를 획득할 수 있다.

    코리아텍은 정부의 일학습병행제 사업의 한국화 표준 모델을 선도하고자 '일학습병행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에는 학부과정으로 기계설계공학과, 강소기업경영학과를 신설했으며, 석사과정(고숙련마이스터과정)으로 기계설비제어공학과와 IT융합소프트웨어공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학부과정에서 편입생을 모집해 일학습병행대학을 통해 다양한 경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기전융합공학과 1기 졸업생 라웅재(25·㈜에프원테크 근무)씨는 "주간에는 회사 업무와 OJT(On-the-job training)를 하고, 퇴근하고 나면 인터넷 강의를 듣고 과제를 했다. 토요일에는 코리아텍에서 수업을 들었다"며 "4년동안 일학습병행대학을 다닌 끝에 학위를 받으니 그간의 노력을 보상받아 뿌듯하다"고 밝혔다.

    강기호 코리아텍 일학습병행대학 학장은 "뛰어난 연구역량과 풍부한 산업현장 경험을 겸비한 교수진과 NCS 기반의 체계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플립 러닝, 기업전담 지도교수의 현장훈련(OJT) 등을 통해 현장실무교육과 이론교육을 균형있게 학습할 기회를 제공해 실력중심사회를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