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공채 앞두고 취준생 ‘토익스피킹’ 관심 고조
조선에듀 교육정보팀
기사입력 2019.02.19 10:03

- 삼성, LG, 포스코, 두산 등 토익스피킹 성적 활용
- 국내 1700여 개 기업 및 기관에서 활용
- 2월 27일(수) 평일 시험 추가 시행

  • / YBM한국TOEIC위원회 제공
    ▲ / YBM한국TOEIC위원회 제공

    2019 상반기 채용 시즌이 시작되면서 취업준비생들 사이에 영어 말하기 시험 ‘토익스피킹(TOEIC Speak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 LG, 포스코, 두산 등 국내 1700여 개의 기업과 기관에서 토익스피킹 성적을 채용 및 인사고과 등에 널리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토익스피킹 주관사인 YBM 한국TOEIC위원회는 홈페이지에 작년 상반기에 진행된 기업별 공채 일정을 토대로 한 ‘2019년도 주요 기업의 예상 공채 일정’을 안내하고 있다. 이외에도, 올 상반기 채용 계획이 있는 주요 기업에 입사 지원을 준비하는 수험자의 응시 기회 확대 및 편의 제공을 위해 오는 27일(수) 평일 저녁 시험을 추가로 시행한다.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 실시되는 대기업 공채의 입사 지원 요건에 토익스피킹 점수가 대부분 포함돼 있어 많은 취준생이 미리 응시하여 목표 점수를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부분의 기업이 입사 후에도 승진, 인사고과, 부서배치 등에 토익스피킹 성적을 널리 활용하고 있어 토익스피킹은 활용성이 높은 영어 말하기 시험이다”라고 말했다.

    토익스피킹은 미국 평가 전문 기관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에서 개발한 영어 말하기 시험으로 일상생활 및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사용하는 영어 말하기 능력에 대한 평가를 목적으로 개발됐다. 점수 체계는 0점부터 10점 단위로 주어지며 200점이 최고점이다. 토익스피킹은 2006년에 YBM 민선식 회장의 주도로 국내에 첫 도입됐다. 

    시험은 총 11문항으로 구성됐으며, 각 문항은 ▲문장 읽기(2문항) ▲사진 묘사(1문항) ▲듣고 질문에 답하기(3문항) ▲제공된 정보를 사용해 질문에 답하기(3문항) ▲해결책 제안하기(1문항) ▲의견 제시하기(1문항)로 구성된다. 수험자는 컴퓨터 상에서 문항을 보고, 듣고, 음성을 녹음하는 방식으로 시험을 치르게 된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60여 개 국가에서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