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입 추가모집 합격하려면? ‘이것’만 알아두세요
하지수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9.02.18 16:01

-24일까지 2019학년도 대입 추가모집 진행
-전국 165개 4년제 대학에서 총 7400여 명 선발 예정
-각 대학 홈페이지 틈틈이 확인하는 게 좋아

  • 작년 11월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2019학년도 수능을 치르는 학생들. /조선일보 DB
    ▲ 작년 11월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2019학년도 수능을 치르는 학생들. /조선일보 DB
    오는 24일까지 2019학년도 대입 추가모집이 이뤄진다.

    18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전국 165개 4년제 대학에서 총 7437명(17일 오전 9시 기준)의 학생을 선발할 예정. 마지막 합격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면 수험생들은 추가모집 지원 전략을 체계적으로 짜야 한다.

    지원자들은 우선 자신의 적성과 특기, 장래 희망 등에 어울리는 모집단위를 골라야 한다. 이때 정시모집에서 넣었던 모집단위 위주로 다시 한 번 지원 여부를 검토하는 게 좋다. 이어 관련 모집단위를 둔 대학을 파악하고, 지원 가능 대학을 선택한다.

    해당 대학에서 실시하는 전형 유형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추가모집은 정시모집과 마찬가지로 특별 전형보다 일반 전형으로 학생을 더 많이 선발한다. 따라서 일반 전형을 먼저 고려하도록 한다. 다만 자신이 농어촌 학생 특별전형 또는 특성화 고교 출신자 특별전형에 해당하는지도 꼼꼼히 확인해봐야 한다. 유성룡 커넥츠 스카이에듀진학연구소장은 “단, 전형 유형 파악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길 바란다”며 “추가모집은 전형 일정 기간이 그리 길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학생들이 확인해야 할 또 다른 부분은 선택한 모집단위와 대학의 학생 선발 전형 방법이다. 대학에 따라 학생 선발 방식은 제각각이다. 학생부 또는 수능 성적 100%이거나 학생부와 수능을 함께 참고하는 식이다. 그러니 선택 모집단위와 대학이 어떻게 신입생을 선발하는지 정확히 알아둬야 한다. 더불어 정시모집 때 활용한 지원 가능 대학 기준표(일명 배치표)를 참조해 지원 가능 점수대가 어느 정도였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추가모집을 시행하는 대부분의 대학은 정시모집 때의 지원 가능 점수를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추가모집 실시 대학과 선발 인원은 변경될 수 있다. 추가모집에 관한 추가 정보는 대교협 대입정보포털이나 개별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특히 일부 대학에서는 과거 추가모집을 두 번에 걸쳐 실시한 적도 있기 때문에 수시로 지원 대학의 홈페이지를 들어가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