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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시 최초 합격자 발표…재학생 비율 감소하고 삼수생 비중 늘어

하지수 조선에듀 기자

2019.01.2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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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종로학원하늘교육 등 주요 입시 업체 서울대 정시 합격자 분석해
-삼수생 비율 전년보다 3.8%p 증가
-영어 1등급은 62%로 추정, 4등급 맞은 합격생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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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문. /조선일보 DB

2019학년도 서울대 정시 최초 합격자 가운데 재학생 비율은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삼수생 비율은 늘어났다.

29일 진학사와 종로학원하늘교육 등 주요 입시 업체에 따르면, 서울대는 2019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909명을 선발했다.

이중 재학생은 392명으로 전체의 43.1%를 차지한다. 직전년도보다는 0.5%p 줄어든 수치다. 56.9%에 달하는 졸업생 가운데 재수생과 삼수생의 비율은 각각 40.2%(365명), 15.3%(139명)로 집계됐다. 재수생은 소폭(3.3%p) 줄었으나 삼수생은 3.8%p 증가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2019학년도 수학능력시험(수능)이 ‘불수능’으로 불릴 만큼 어렵게 출제된 상황에서 수능 응시 경험이 많은 졸업생들이 남다른 역량을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일반고의 선전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정시 일반전형을 기준으로 보면, 일반고의 서울대 합격생 배출은 점차 느는 추세다. 2017학년도에는 48.6%, 2018학년도에는 54.9%, 2019학년도에는 56.2%를 기록했다. 자사고의 합격생 비율은 전년도 26.2%에서 올해 25.5%로 하락했다. 외고도 마찬가지로 2018학년도 8.5%에서, 2019학년도에 7.4%로 비율이 줄었다.

합격자들의 성적은 어떨까.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이번에 서울대 정시 최초 합격자들의 수능 영어 등급을 분석해보니 1등급을 받은 학생은 전체 합격생의 62%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등급 이하는 38%로, 이 중에는 4등급을 맞은 학생도 있다. 해당 학생은 국어·수학·탐구영역에서 고득점을 획득해 사범대(지구과학교육과)에 합격했다.

연세대와 고려대의 경우 정시 최초 합격자 가운데 영어 1등급을 받은 학생은 전체의 95%, 20%로 예측된다. 오 평가이사는 “연세대는 영어 등급 간 점수 차가 고려대(나군 모집)와 비교할 때 상당히 크다”며 “이로 인해 1등급을 받은 학생들이 대체로 지원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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