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 입시

수시 합격생 비결 물어보니…학종 ‘교사’·논술 ‘학원 과외’ 도움 커

오푸름 조선에듀 기자

2019.01.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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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웨이닷컴, 457명 대상 수시 합격 비결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 실시
-본격적인 수시 준비 시기…학생부전형 1학년·논술전형 3학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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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학에서 논술고사가 치러지고 있는 모습. /조선일보 DB

2019학년도 대학입시 수시 합격생을 대상으로 그 비결을 설문조사한 결과 학생부교과 및 종합전형(이하 학생부전형)은 학교 교사, 논술전형은 학원 과외 및 입시 컨설턴트에게서 가장 큰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평가전문기관 유웨이중앙교육이 운영하는 유웨이닷컴은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2019학년도 수시 합격생 457명을 대상으로 합격 비결을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설문 응답자가 합격한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 48.4% ▲학생부교과전형 26.6% ▲논술전형 14.7% ▲기타 7.9% ▲실기(특기자)전형 2.4%로 구성됐다.

먼저, 수시 합격에 가장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는 항목에 대해 학생부전형 합격생은 ‘학교 선생님의 도움’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학교 선생님의 도움 41.8% ▲입시에 관련한 경제적 뒷받침 25.4% ▲학원, 과외 혹은 입시컨설턴트의 도움 14.9% ▲어머니의 입시 정보 전달 및 도움 14.9% ▲아버지의 입시 정보 전달 및 도움 3.0% 순으로 나타났다.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은 ▲학교 선생님의 도움 45.1% ▲어머니의 입시 정보 전달 및 도움 19.7% ▲학원, 과외 혹은 입시 컨설턴트의 도움 16.4% ▲입시에 관련한 경제적 뒷받침 13.9% ▲아버지의 입시 정보 전달 및 도움 4.9% 순으로 답했다.

반면, 같은 항목에 대한 논술전형 합격생의 응답은 ‘학원, 과외 혹은 입시 컨설턴트의 도움’(54.1%)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입시에 관련한 경제적 뒷받침 29.7% ▲어머니의 입시 정보 전달 및 도움 10.8% ▲학교 선생님의 도움 2.7% ▲아버지의 입시 정보 전달 및 도움 2.7% 순으로 응답 비중이 높았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현 입시제도에서 학생부전형의 비중이 높은 만큼 교사의 영향력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논술전형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학교보다는 사교육의 도움이나 경제적인 뒷받침이 필요한 것을 알 수 있다”고 풀이했다.

아울러, 학생부전형은 고등학교 1학년, 논술전형은 고등학교 3학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시를 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학생부교과전형은 ▲고등학교 1학년 37.3% ▲고등학교 3학년 34.3% ▲고등학교 2학년 25.4% 등이며, 학생부종합전형은 ▲고등학교 1학년 61.5% ▲고등학교 25.4% ▲고등학교 3학년 11.5% 순으로 나타났다. 논술전형의 경우 ▲고등학교 3학년 62.2% ▲고등학교 2학년 27.0% ▲고등학교 1학년 10.8% 등이다. 이 소장은 “논술전형은 학생부전형과 다르게 뒤늦게 준비해도 합격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한, 수시 합격에서 진로 탐색 및 설계가 도움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학생부전형과 논술전형 모두 높게 나타났다. 관련 질문에 학생부종합전형은 91.8%, 학생부교과전형은 77.6%, 논술전형은 62.2%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 소장은 “드라마 SKY캐슬의 열풍으로 전문 입시코디네이터가 대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며 “현 입시 제도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높은 만큼 대입에 성공하려면 수험생의 노력과 함께 교사의 역할과 책임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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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수시 합격에 도움이 된 항목을 전형별로 설문조사한 결과. /유웨이중앙교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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