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초등

남북, 안중근 의사 유해 함께 찾는다

장지훈 기자

2019.01.1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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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임시정부 100주년 사업
3·1운동 유네스코 등재도 추진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올해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국가보훈처는 "모든 국민이 한마음으로 대한독립과 국민주권의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린 선열의 뜻을 기억하고자 한다"며 "기억과 계승, 예우와 감사, 참여와 통합을 주제로 26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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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 전시된 안중근 의사의 동상./조선일보DB
우선 남과 북은 100년 넘게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찾는 사업을 함께 벌인다. 1909년 중국 만주 하얼빈에서 식민 지배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안 의사는 이듬해 3월 중국 다롄 뤼순 감옥에서 교수형으로 생을 마쳤다. 일제는 안 의사 묘지가 독립운동의 성지가 될 것을 우려해 유해를 숨겼고 오늘날까지 정확한 위치가 밝혀지지 않았다. 서울 효창공원의 안 의사 묘역에는 유골이 없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한마음으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3·1운동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여성·학생 의병, 외국인 독립운동가의 활약상도 재조명해 국민에게 알린다. 독립운동가들의 생애와 활동을 정리한 독립운동 인명사전도 펴낼 계획이다.

오는 4월 11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은 독립유공자와 유족, 국내외 임시정부 요인 후손 등 60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치러진다. 임시정부 수립일은 원래 4월 13일로 알려졌었다. 지난해 임시정부가 4월 11일을 기념일로 정해 기렸다는 자료가 발굴되면서 올해부터 11일에 기념식을 열기로 했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대한민국이 걸어온 지난 100년을 계승하고 모든 국민이 함께 희망의 미래 100년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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