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교육법 등 알려주는 ‘전국 초·중·고 텝스 경시대회 설명회’ 열려
조선에듀 교육정보팀
기사입력 2018.12.20 14:14

-텝스 시험 유형과 고득점 방법, 텝스 경시대회 등에 대해 알려줘

  • 지난 19일 서울 중구 TV조선 사옥에서 개최된 ‘전국 초∙중∙고 텝스  경시대회 설명회’ 모습. /조선에듀
    ▲ 지난 19일 서울 중구 TV조선 사옥에서 개최된 ‘전국 초∙중∙고 텝스 경시대회 설명회’ 모습. /조선에듀
    텝스(TEPS)는 서울대 언어교육원에서 개발한 영어 능력 평가 시험이다. 어휘, 문법, 독해, 청취 등으로 구성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영역과 가장 유사한 시험으로 인식된다. 이로 인해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들 중 수능과 함께 텝스를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 

    조선에듀는 이러한 학생들을 위해 텝스 시험 유형과 고득점 방법, 텝스 경시대회 등에 대해 알려주는 ‘전국 초·중·고 텝스 경시대회 설명회’를 19일 개최했다. 서울 중구 TV조선 사옥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했다.

    연단에 오른 인물은 어학교육기업 KNS에듀의 김치삼 원장. 김 원장은 그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텝스 구성과 고득점 방법 ▲학년별 영어 로드맵 ▲영어특기자 전형과 준비 전략 등에 대해 설명했다. 무엇보다 영어 학습 시 ‘어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은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어휘력을 길러야 한다”며 “중학교에 진학하고 나서는 텝스를 공부하며 지속적으로 영어 실력을 향상하는 노력을 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설명회에서는 ‘전국 초·중·고 텝스 경시대회’ 소개 시간도 마련됐다. 텝스 고득점자를 대상으로 한 ‘전국 초·중·고 텝스 경시대회’는 조선에듀와 서울대학교텝스관리위원회, 한국중등교장협의회가 후원하고 교육포털 에듀팡이 주관한다.

    시험은 180명의 본선 진출자가 서울대에서 텝스와 별도의 쓰기 시험을 보는 식으로 진행된다.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서울대학교텝스관리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서울대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준다. 경시대회 접수는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이뤄진다. 이밖에 자세한 내용은 에듀팡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를 마치고 한 학부모는 “자녀에게 어떤 식으로 영어 교육을 해줘야 할지 늘 고민이었는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나아갈 방향을 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