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2기 출범…김진경 의장 포함 20명으로 구성
하지수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8.12.19 17:59

-“이전보다 현장성·다양성·전문성 강화”

  • 국가교육회의 2기를 이끌 김진경 의장./ 조선일보DB
    ▲ 국가교육회의 2기를 이끌 김진경 의장./ 조선일보DB
    중장기적인 교육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해 설치된 대통령 직속 자문 기구인 국가교육회의가 재정비를 거쳐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다.

    19일 국가교육회의는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2기를 알리는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2기는 총 20명(위촉위원 11명, 당연직 위원 9명) 으로 구성됐다. 1기 때 국가교육회의 대입제도개편 특별위원회를 이끌었던 김진경 위원장이 신인령 초대 의장에 뒤를 이어 신임 의장을 맡았다.

    이밖에 교원단체에서 추천받은 전·현직 교사, 과학 기술과 문화·예술, 직업 교육 등의 전문가들이 2기 위원으로 뽑혔다. 현장성과 다양성,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대표적인 위원으로는 유은혜 교육부 장관과 장수명 한국교원대 교육정책전문대학원 교수, 김경범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교수, 한승희 광주과학기술원 지구환경공학부 교수 등을 꼽을 수 있다.

    2기 위원들은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게 된다. 의장 포함 위촉 위원의 임기는 일년이며 연임 가능하다. 김 의장은 “새로운 미래 교육 체제를 수립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부터 지역 사회, 각 분야의 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