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도서 전문 출판기업 예림당(회장 나춘호)이 최근 떠오르고 있는 STEM 교육을 중점적으로 다룬 신간을 이달 초 잇따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STEM 교육은 과학(Science)·기술(Technology)·공학(Engineering)·수학(Math)의 개념을 융합한 교육 방식으로, 최근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적합한 교육 방식으로 꼽히고 있다. 앞서 인기 학습만화 'Why?' 시리즈로 유명한 예림당은 출판도서에 이러한 STEM의 개념과 원리를 적용하며 지속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예림당은 출시 직후 화제를 낳았던 '마인크래프트 건축 장인 시리즈'에 이어 이달 초 '마인크래프트 STEM 챌린지 도시 건설하기'와 '마인크래프트 STEM 챌린지 테마파크 건설하기'를 각각 펴냈다.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출간된 이번 신간은 기존 시리즈에서 여러 블록과 자재로 시도할 수 있는 건축법을 선보인 것을 넘어 STEM의 개념과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마인크래프트 STEM 챌린지 도시 건설하기'는 현대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건축물을 마인크래프트 세계에서 직접 만들며 STEM 교육을 즐길 수 있도록 효과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가령, 초등생들은 책을 보며 다각형과 삼각형의 특징을 이용해 초고층 빌딩을 더 높이 지을 수 있고, 전기 회로를 연결하고 조명을 달아 지하철을 완성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마인크래프트 세계에서 고층 주택, 쇼핑센터, 주차장, 근린공원 등을 하나씩 건설하며 웅장한 대도시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쉽게 초등생들의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다.

아울러, '마인크래프트 STEM 챌린지 테마파크 건설하기'에 실린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롤러코스터, 바운시 캐슬(Bouncy Castle·공기주입형 놀이기구), 귀신의 집, 대관람차, 동물원, 워터 슬라이드 등도 손쉽게 지을 수 있다. 책은 초등생들이 마인크래프트에서 여러 기구를 만들며 속도와 가속도, 중력의 원리, 열의 전도 원리 등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두 권의 책 모두 마지막 장에는 STEM 개념과 용어를 간단한 뜻풀이와 함께 실어둔 용어 사전을 수록해 관련 개념을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