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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제7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박람회’가 오늘(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교육부 주최,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11년부터 교육기부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교육기부 참여기관은 기업ㆍ대학ㆍ공공기관ㆍ단체협회ㆍ개인 등이며, 이들은 전국 각지에서 ▲과학기술 ▲인문ㆍ사회 ▲직업ㆍ진로 ▲예술ㆍ체육 ▲안전ㆍ의료 ▲금융ㆍ경제 등 다양한 주제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13년부터 작년까지 교육기부 누적 등록기관수는 2788개며, 총 7436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43만2403명이 교육기부 수혜를 받았다. 교육기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교육기부포털에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등록하면 된다.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싶은 학교는 포털에서 필요한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교육기부박람회는 사회 각계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기부 자원과 수요를 이어주는 행사다. 올해는 ‘온 마을이 함께, 아이들의 꿈에 날개를 달다’라는 구호로 전국 150여 개 기관이 참여한다. ‘교육기부 명예의 전당’에는 공항철도, 국립공원관리공단, 금융감독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해양환경공단, (재)꽃과어린왕자 6개 개관이 오른다. 또한 개막식에서는 KT, CJ CGV, 한국개발연구원(KDI),한국국제협력단(KOICA), 부산교통공사 등 5개 교육기부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체험형 프로그램 중 ‘진로 컨설팅존’에서는 개인별로 진로ㆍ진학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컨설팅을 바탕으로 참가자의 특성에 맞는 부스를 안내받을 수 있다. ‘찾아가는 교육기부존’에서는 차량을 이용해 농어촌 및 도서산간지역을 직접 찾아가, 지역 간 교육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는 교육기부 활동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자유학기제, 영재교육, 수학, 과학, 코딩, 메이커, 우주항공, 환경 등 다양한 분야별로 체험 프로그램 400여 개가 구성됐다.
한편, 제7회 교육기부박람회에 마련된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단체관람 신청 시 창의체험활동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2018 대한민국 교육기부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규 한국과학창의재단 단장은 “박람회에서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검사하고, 체험부스에서 자신의 꿈을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교육기부는 학교 밖에서 온 마을이 나서서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라며 “교육기부 수혜자가 다시 기부자가 되는 선순환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교육기부박람회, 오늘(22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서 열려
-400여개 교육기부 프로그램 무료 체험 가능
-교육기부 원하는 기업과 학교는 ‘교육기부포털’로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