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대학홍보협의회, 이색 추계세미나 ‘눈길’
손현경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8.11.12 10:48

- 각 대학 홍보대사 직접 기획 참여한 우수홍보사례발표 ‘참신’

  • 지난 9일부터 양일간 천안에서 열린 대전충청대학홍보협의회 추계세미나에 참석한 회원들이 단체좔영을 하고 있다. /대전충청대학홍보협의회 제공
    ▲ 지난 9일부터 양일간 천안에서 열린 대전충청대학홍보협의회 추계세미나에 참석한 회원들이 단체좔영을 하고 있다. /대전충청대학홍보협의회 제공
    대전충청대학홍보협의회(회장 황의택, 코리아텍 홍보담당관)가 각 대학의 우수홍보사례를 공유하는 등 이색 추계세미나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전충청대학홍보협의회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천안 오엔시티호텔에서 30여명의 충남·충북·대전 지역 대학 홍보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추계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 첫날인 9일에는 그동안 지역 대학홍보협의회 추계세미나에서 볼 수 없었던 특별행사로 ‘재학생 홍보대사 우수홍보사례(물) 공모전’ 시상 및 발표 프로그램을 진행해 이목을 끌었다. 협의회는 지난달 8일부터 21일까지 30여 개 회원대학을 대상으로 각 대학 홍보대사 학생들이 직접 기획·창작·참여한 ‘우수홍보사례(온라인 및 오프라인 활동) 공모전’을 진행했다

    접수결과 9개 대학 홍보대사팀이 응모했고, 독창성과 창의성, 효과성 등 3가지 평가 기준으로 4명의 임원(코리아텍·한남대·극동대·선문대 홍보팀장)이 심사에 참여했다.

    최우수상은 배재대 ‘배재아띠’의 ‘온오프 이벤트 홍보활동’, 우수상은 건국대 글로컬 ‘건우건희’의 ‘판타지 기법의 건국대 생활 동영상’, 장려상은 나사렛대 ‘NA-BE(나비)’의 ‘한글, 나사렛에서 꽃피우다 활동’ 등이 각각 차지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배재아띠’ 단장 이소현씨는 “이번 공모전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홍보대사 학생들이 똘똘 뭉쳐 단합하는 기회가 돼, 좋은 결과까지 얻어 기쁘다”며 “홍보 담당 교직원 선생님들의 세미나에 참가해 사례발표한 점은 잊지 못할 추억과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특강에서는 조양수 언론학 박사의 ‘언론홍보의 중요성과 효과측정과 신문 및 인터넷 매체를 활용한 퍼블리시티 기사’ 등 강연이 이어졌다.

    황의택 대전충청대학홍보협의회장은 “애교심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홍보팀 교직원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활동하는 홍보대사 학생들에게 자긍심을 고취하고, 참신한 홍보 아이디어와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 경쟁력에서 홍보 경쟁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대학을 둘러싼 내외부 환경이 어려워질수록 홍보 기능의 위상이 모든 대학에서 더 높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