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군 총 30명 선발… PEET 성적 1등급, 등록금 전액 면제
손현경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8.11.12 08:47

2019 대입을 말하다ㅣ삼육대 약학대학

  • 노령인구 증가와 생활 수준 향상 등으로 약사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공급은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약사 인력은 2020년부터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삼육대 약학대학이 보건의료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나섰다. 삼육대 약학대학은 39년간 의약품과 임상 자료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임상시험 디자인 설계 ▲빅데이터와 인공 지능을 활용한 의료 시스템 구축 ▲신약 개발 등에 따른 약사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해 약사 인재 발굴과 더불어 약학 연구에도 힘쓰고 있다.

    삼육대 약학대학은 2019학년도 가군과 나군에서 15명씩 총 30명(정원 외 9명 별도)을 뽑는다. 올해 모든 전형은 두 단계로 치러진다. 1단계에서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 성적(배점 400) ▲공인영어성적(200) ▲서류평가(200)를 반영해 정원의 4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800)에 면접평가(200)를 합산,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 /삼육대 제공
    ▲ /삼육대 제공
    PEET 성적은 영역별로 생물영역 40%, 일반화학 30%, 유기화학 20%, 물리영역 10%를 표준점수로 반영한다. 영어성적은 토익(TOEIC)이나 토플(TOEFL IBT) 등 공인어학시험 점수를 환산점수(150~200점)로 적용한다. 서류평가에서는 자기소개서와 증빙서류에 근거한 평가가 이뤄진다. 자기주도성, 약학 적성,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2단계 면접평가는 구술에 의한 개별 심층면접으로 진행한다. 항목은 인성(기본소양)과 지성(전공소양)이다. 인성은 생활태도, 습관, 인성 및 예절 등을 평가하고, 지성은 전공지식 평가, 직업 가치관, 논리 사고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일반전형의 지원 자격으로는 당해 연도 PEET에 응시해 성적을 취득하고, 국내외 대학에서 선수과목 9학점을 취득한 자여야 한다. 선수과목은 필수과목인 수학(이하 3학점) 포함 일반화학, 일반생물학, 일반물리학, 유기화학 중 2과목을 더해 총 9학점을 취득해야 한다. 선수과목은 시간제등록 및 학점은행제 학점도 인정하지만, 4년제 또는 전문대 정규대학에서 개설된 것으로 성적이 표기된 경우만 인정한다.

    또한 ▲국내 정규 학사과정 2학년 또는 4학기 이상 수료(예정)자 중 60학점 이상 취득(예정)자이거나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 ▲전문대학 졸업(예정)자 ▲학사(전문학사) 학위 취득(예정)자 ▲외국 소재 대학 출신자 중 국내 정규 4년제 대학에 준하는 대학에서 2학년 또는 4학기 이상을 수료(예정)하고 출신학과 학사학위 취득에 필요한 최저 학점의 2분의 1 이상을 취득한 자 ▲외국 소재 전문대학 졸업자로서 준학사학위(Associate Degree) 소지자 중 하나 이상에 해당해야 한다.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다. 자기소개서는 20일 오후 5시까지 입력해야 하며, 서류는 21일 오후 5시까지 등기우편 또는 방문 제출 도착분에 한한다. 단 21일 우체국 소인까지는 유효하다.

    삼육대 약학대학 학생들은 풍성한 장학제도를 누린다. 합격자 중 PEET 성적우수 1등급(전영역 백분위 상위 4% 이내) 학생에게는 입학금을 포함한 등록금 전액을 4년간 지급한다. PEET 성적우수 2등급(전영역 백분위 상위 5% 이내) 학생에게는 입학금을 제외한 3학년 1학기 등록금 전액과 3학년 2학기부터 5학년 2학기까지 등록금 50%, 6학년 등록금 25%를 지급한다. 입학 학과 수석은 입학금을 제외한 3학년 1학기 등록금 전액과 3학년 2학기부터 4학년까지 등록금 20%, 5~6학년 등록금 10%를, 차석은 입학금을 제외한 3학년 1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