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 입시

한 학교에 초·중등 함께 수업하는 통합운영학교, 서울 내년 최초 도입

손현경 조선에듀 기자

2018.11.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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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2023년까지 추가 3곳 지정 예정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한 학교서 함께 수업하고 교육과정을 연계하는 서울형 통합운영학교가 내년 3월 서울에 등장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 수와 지역여건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학교 모델로서 이 같은 서울형 통합운영학교를 내년 서울에 최초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교육청은 2023년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통합운영학교는 ‘초·중등교육법’ 제30조에 따라 각 학교를 유지하면서 ▲초·중 ▲중·고 ▲초·중·고를 통합해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 및 연계 운영하는 학교 유형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100개교가 있다. 서울형 통합운영학교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소규모학교는 증가하는 반면 일부 지역은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따라 학교 설립 수요가 커지면서 기획됐다.

서울시교육청은 통합학교운영을 통해 각 학교 교육과정을 한 학교에서 체계적으로 연계해 교육의 연속성과 지속성을 강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학생 발달단계에 따라 학교급 간 협력이 필요한 교육활동, 예컨대 전환기 교육 등을 함께 운영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폭넓은 기회 등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청에서는 학교급 간 통합의 의미와 연계성을 높인다는 상징성을 강조하기 위해 서울 통합운영학교를 ‘이음학교’라는 명칭으로 사용키로 했다. 이에 내년 3월 서울 송파구 도시 재건축 지역에 ‘해누리 초·중 이음학교’가 1교장, 2교감(초ㆍ중 교감), 1 행정실 체제로 운영된다. 초등학교 26학급, 중학교 19학급으로 총 45학급 1410명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음학교’에서 여러 나이의 학생들이 한 공간에서 함께 어울리고 생활하면서 규율 협력, 배려심 등을 자연스럽게 익힐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통합운영학교가 정서적으로 안정된 학생 성장을 도모하고, 학교와 마을이 더불어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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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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