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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뉴스] 얼마나 잘 찾길래… 마피아 조직이 현상금까지 내건 '마약 탐지견'

최지은 기자

2018.11.0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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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불법으로 사고파는 이탈리아 마피아 조직이 강아지 한 마리에 수백만원의 현상금을 걸었습니다. 이 강아지는 마약수사대에서 활약 중인 '포초(Pocho)'예요.

데일리메일 등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마약 조직 카모라는 "마약탐지견 포초를 처리하는 사람에게 포상금으로 5000유로(약 638만원)를 지급하겠다"고 최근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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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경찰차 앞에 앉아있는 포초. 지금까지 찾아낸 마약이 2t이 넘는다. / 라나시온 홈페이지

잭러셀테리어종(種)인 포초는 이탈리아 경찰 마약수사대에서 활약하고 있어요. 마약을 찾아내는 능력이 아주 뛰어나 지금까지 찾아낸 양만 2t(톤)이 넘는다고 해요. 아기 분유처럼 숨겨둔 코카인을 찾아내는가 하면, 진공 포장된 봉투에 든 대마초 냄새를 8m 떨어진 거리에서 맡기도 했죠.

포초는 마약 탐지를 마치 '놀이'처럼 즐긴다고 해요. 산드로 마약수사관은 "포초가 마약을 발견하면 공과 비스킷을 선물로 준다. 마약 찾기를 게임으로 여겨 유난히 실적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답니다. 포초의 몸집이 작다는 점도 수사에 큰 도움이 돼요. 좁은 통로나 컨테이너 사이로 구석구석 비집고 들어갈 수 있거든요.

이런 포초 때문에 마약을 밀수해 큰돈을 벌려던 마약 조직들은 타격을 받았어요. 많게는 수십만유로씩 손해를 본다고 해요. 약이 잔뜩 올라 있는 상태죠. 이들은 자기 잘못을 반성하기는커녕, 포초에게 현상금까지 걸었어요. 포초가 나쁜 사람들에게 잡히지 않고 오래오래 건강했으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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