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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교직원ㆍ재학생, 성폭력 등 폭력예방교육 이수율 저조해

오푸름 조선에듀 기자

2018.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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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ㆍ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18년 10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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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DB

올해 초부터 미투(Me too)운동이 확산하면서 대학 내 폭력예방교육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지만, 최근 조사에서 학내 구성원들의 교육 이수율은 여전히 저조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18년 10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공시 대상 총 417개 대학의 수익용 기본재산, 법정부담금, 기숙사, 실험ㆍ실습실 안전관리 등에 대한 정보를 대학알리미에 공시했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대학 교직원과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의 폭력예방교육 이수율이 절반 수준이거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서 지난 2월에 발표된 관계부처 합동 ‘공공부문 성희롱ㆍ성폭력 근절 보완 대책’에 따라 올해 새롭게 조사된 내용이다.

4년제 일반대학 185개교를 대상으로 성희롱ㆍ성매매ㆍ성폭력ㆍ가정폭력 등 폭력예방교육 현황을 조사해 분석한 결과, 교육 의무 실시 대상자에게 교육을 실시한 대학은 171개교(92.4%)로 나타났다.

교육 주체별로 살펴보면, 대학 교직원의 교육 이수율은 50.7%로 절반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의 교육 이수율은 32.7%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학 기관장이 4개 유형의 교육을 모두 이수한 대학은 175개교로, 교육 이수율 94.6%를 기록했다.

이에 교육부는 폭력예방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전국 대학에 교육 이수가 법령상 의무사항임을 안내할 방침이다. 올해 미투 운동이 확산하면서 대학 내 폭력예방교육 이수율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지만,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교육 이수율이 저조한 대학을 대상으로 ‘이수율 제고 방안’ 수립을 요청하고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공시된 대학별 세부 자료는 대학알리미에서 오후 1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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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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