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초등

전국 학교 3곳 중 1곳… 30년 넘은 '노후 건물'

최지은 기자

2018.10.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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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40년 이상 된 학교만 점검

전국 학교 건물의 세 곳 중 한 곳이 지은 지 30년 넘은 낡은 건물로 확인됐다.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초중고 학교 건물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세운 지 30년이 넘은 학교 건물은 2만1498개로 전체 6만8930개의 34.4%에 달했다.

특히 지은 지 30년 넘은 초등학교 건물 비중은 39.7%로 중학교(34.1%)와 고등학교(30.9%)를 앞섰다. 5곳 중 2곳이 지은 지 30년 이상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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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건물 노후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사진은 지난 2014년 서울시 관계자가 둘러본 낡은 학교 벽. / 조선일보 DB

건물이 낡은 초등학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전남(15.0%)이었다. 경북(12.6%), 경기(11.2%), 전북(10.0%)이 뒤를 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학교 건물이 점점 낡아가지만, 이에 대한 대처는 미흡한 상황이다. 국토교통부는 30년 이상 된 건축물을 '노후시설물'로 분류한다. 하지만 교육부는 40년 이상 된 건축물을 노후시설물로 보고 4년마다 정기 점검을 시행한다.

이 때문에 지은 지 30년 이상 40년 미만인 학교(1만2111개)는 교육부의 안전 점검 대상이 아니다. 이마저도 40년 이상 건물 중 최근 6년 동안 정기 점검을 한 곳은 66.8%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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