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취임 후 첫 사회관계장관회의… 1호 안건은 ‘4차 산업혁명 인재 지원’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8.10.12 08:00

- 혁신 성장 선도할 ‘4차 산업혁명 대응 인재성장 지원계획’ 수립 추진
- 중앙부처·지역사회 참여하는 ‘온종일 돌봄체계 TF 구성방안’도 논의

  • 지난 5일 세종시 참샘초등학교를 방문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조선일보 DB
    ▲ 지난 5일 세종시 참샘초등학교를 방문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조선일보 DB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취임 후 열린 첫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는 과학·기술 인재 확보를 위한 ‘4차 산업혁명 대응 인재성장 지원계획’이 제1호 안건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유 부총리는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8년도 제9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혁신 성장을 선도할 ‘4차 산업혁명 대응 인재성장 지원계획안’과, 중앙부처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온종일 돌봄체계 TF 구성방안’ 등 총 2건을 논의한다.

    먼저, 제1호 안건인 ‘4차 산업혁명 대응 인재성장 지원계획’은 비공개 토의과제로 진행한다. 이날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부처 간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수정·보완한 후,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 상정될 계획이다.

    제2호 안건으로는 ‘온종일 돌봄체계 TF 구성방안’을 논의한다. 앞서 작년 9월 사회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운영을 위한 범정부 연계·협력 강화방안’을 수립한 이후 금년도에 6개월간 36만여 명이 초등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가 있었다. 하지만 2022년까지 초등학생 53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를 차질없이 제공하기 위해선 보다 적극적인 추진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정부는 관계부처와 광역ㆍ기초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 등이 참여하는 온종일 돌봄체계 TF를 사회부총리 산하에 구성할 계획이다. 이로써 부처 간의 중앙-지방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반영한 온종일 돌봄체계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유 부총리는 “이번 과학·기술 인재성장 안건을 시작으로 취임사에서 밝힌 바와 같이 관계부처와 함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단기-중장기 로드맵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과 같이 국민 삶을 개선할 수 있는 핵심 국정과제들을 관계부처들과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