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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 위성 '유로파'서 뾰족한 얼음 기둥 발견

하지수 기자

2018.10.1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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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카디프대 연구팀 자료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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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항공우주국 홈페이지
목성의 위성 '유로파'〈사진〉에는 표면을 덮은 얼음층 아래 바다가 있어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이곳에 탐사선을 내려보내는 일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유로파 바다 부근에 15m 높이의 뾰족한 얼음 기둥이 있어서다.

9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카디프대학교의 대니얼 호블리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유로파 관측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알아냈다. 얼음 기둥은 지구의 페니텐트(penitentes)와 흡사한 모양이다. 페니텐트는 아열대나 열대의 고산지대에 생기는 바늘 모양의 얼음 기둥이다. 눈이 열에 녹지 않고 바로 기체로 변하면서 생성된다고 알려졌다.

연구팀은 "유로파의 얼음 기둥도 페니텐트와 비슷한 이유로 발생했다고 본다"며 "낮은 기온과 태양에서 받는 열 등이 유로파 표면의 얼음을 페니텐트처럼 만드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과학자들이 얼음 기둥을 피해 안전하게 탐사선을 유로파로 내려보내는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미국항공우주국은 2022년 목성의 위성을 조사하는 탐사선을 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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