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초등

가벼운 운동 10분만 해도 기억력 높아진다

장지훈 기자

2018.10.0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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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학 연구팀, 학생 대상 실험
낮은 강도 운동에도 뇌 활성화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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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정도 가볍게 자전거 페달을 밟는 것이 기억력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최근 발표됐다.
10분 정도 가볍게 운동하는 것만으로도 기억력을 높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 일본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쓰쿠바대학교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대학생 36명에게 2개가 한 쌍인 그림 600장을 보여주고 짝이 맞는 그림의 위치를 찾게 하는 실험을 ▲10분간 실내 자전거를 탄 직후와 ▲운동을 하지 않은 안정된 상태에서 각각 시행했다.

그 결과 운동 직후 실험했을 때 평균 정답률은 36.9%로, 그렇지 않을 때(31.4%)보다 5.5%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 도중 뇌를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촬영했더니 운동한 직후에 정보가 전달되는 입구 격인 '치상회(齒狀回)' 부위가 눈에 띄게 활성화한 것도 확인했다.

운동이 뇌를 활성화해 기억력을 높인다는 연구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러나 기존 연구는 '6주간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고강도 훈련을 시행한 경우' '매일 1시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한 경우' 등 높은 강도의 운동을 꾸준히 했을 때로 한정한 경우가 많았다.

연구를 진행한 소야 히데아키 쓰쿠바대학교 휴먼 하이 퍼포먼스 첨단연구센터장은 "가벼운 운동도 뇌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 성과"라며 "요가나 태극권 같은 운동도 기억력을 높이는 데 충분히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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