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초등

연료만 채워 다시 쓰는 '달 착륙선' 만든다

하지수 기자

2018.10.04 15:47

해당기사 크게보기 해당기사 작게보기 이메일발송 해당기사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우주정거장과 달 표면 왕복
달 탐사 비용 크게 줄일 수 있어

달 표면과 궤도를 계속 오가며 재사용할 수 있는 '달 착륙선'이 제작된다.

3일(현지 시각) 미국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우주·항공 기업인 록히드마틴이 재사용 가능한 달 착륙선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기사 이미지
록히드마틴이 제작할 '달 착륙선'의 모습(상상도). 착륙선은 연료만 채우면 재사용 가능하다. / AFP 연합뉴스

달 궤도의 우주정거장에서 사람을 태우고 달 표면에 착륙했다가 임무를 완수한 뒤 다시 사람을 태우고 우주정거장으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재사용할 수 있는 착륙선이다. 이처럼 착륙선을 계속 사용할 경우, 달 탐사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달 착륙선은 보온병처럼 긴 원통형 모양이다. 높이는 14m, 연료를 채웠을 때 무게는 68t 정도이며 최대 네 명의 우주 비행사를 태울 수 있다.

달 착륙선은 지구에서 로켓에 실려 우주로 쏘아 올려지고 나서 자체 추진력으로 '루나 오비탈 플랫폼 게이트웨이'까지 이동할 예정이다. 루나 오비탈 플랫폼 게이트웨이는 달 궤도를 도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정거장. 착륙선은 여기서 탐사에 필요한 물자를 보충한 뒤 사람을 싣고 달 표면에 착륙했다가 자체 연료를 활용해 루나 오비탈 플랫폼 게이트웨이로 귀환한다. 이후 우주선을 정비하고 연료를 보급한 뒤 다시 달 표면과 궤도를 오간다.

다만 달 착륙선이 실제로 운영되는 모습을 보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NASA가 오는 2022년부터 루나 오비탈 플랫폼 게이트웨이를 건설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메일발송 해당기사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목록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