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사

정보수집부터 원서접수까지…전문대학 수시 박람회 오늘(13일)부터 15일까지 열려

최예지 조선에듀 기자

2018.09.1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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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전국 88개 전문대학 참가
-일부 전문대학, 무료 현장 원서접수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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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최한 ‘2019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정보박람회’가 열렸다./ 김종연 기자

“평소라면 학교에 있을 시간이지만 체험학습을 신청하고 전문대학 수시 박람회를 찾았습니다. 때마침 수시 원서 접수기간이라 각 대학 부스를 찬찬히 살펴 다양한 정보를 얻어갈 계획입니다.” (최진건·19·경기 퇴계원고)

13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평일 오후였지만 전국 주요 전문대학의 수시 정보를 얻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들로 전문대학 입학정보박람회장은 북적였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 주최로 ‘2019학년도 전문대학 수시모집 입학정보박람회’가 개최됐다.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난해보다 6개 대학이 추가로 참가해 전국 88개 전문대학의 입학정보를 접할 수 있다.

첫날부터 박람회장에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전문대학 수시 1차 모집이 지난 11일부터 오는 29일에 마감인 가운데, 원서접수 시간이 넉넉히 남은 것에 비하면 인파가 몰린 것이다. 방성용 전문대교협 홍보팀장은 “현재까지 5000명 정도가 온 것으로 추정된다”며 “방학이 아닌데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추세라면 방문객이 예년의 두 배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명확한 진로방향성을 가지고 박람회장을 찾은 학생과 학부모가 많았다. 경기 퇴계원고에서 온 오승호(19)군은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데, 그러다보니 운동하며 다치는 경우를 종종 본다”며 “이들을 치료하면 보람을 느낄 것같아 보건계열로 진학하려 한다. 아직 대학을 확정하지 않아서 박람회장에서 정보를 알아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경한 인천재능대 교학지원부장은 “전문대학의 전공은 특성이 뚜렷하기 때문에, 원하는 학과를 정해놓고 오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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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정보박람회'에서 학생들이 입학상담을 받고 있다./ 김종연 기자

전문대학에 관심을 있는 학생들 대다수는 졸업 이후를 고려한 공통점이 있었다. 실제로 전문대학의 취업률은 높은 편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 12월에 발표한 ‘2016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에 따르면, 전문대 취업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해 70.6%를 기록했으며 이는 일반대학 취업률(64.3%)을 웃돈다. 보건계열로 진학을 희망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 박희자(49·경기 용인)씨는 “향후 취업과 연계되는 국가고시자격증 합격률 등을 확인하고 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가현(경기관광고 3)양은 “군사학 전공으로 진학해 추후에 부사관이 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방향성이 명확한 학생이 많이 찾은 만큼, 전문대학도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려는 모습이었다. 학생이 가져온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입학 가능한 성적을 안내하는 식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대학도 눈에 띄었다. 김규덕 경북도립대 기획홍보처장(지방행정과)은 “(그 외에도) 어떤 과정으로 취업이 이뤄지는지, 학업을 뒷받침할 장학제도는 무엇이 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원서를 접수하는 수험생도 다수 있었다. 조아라(경기관광고3)양은 “지금까지 현장에서 유아교육과로 전문대학 세 곳에 지원했고, 앞으로 한 군데 더 지원할 생각”이라며 “현장에서 원서 접수 시 전형료가 무료인 경우가 많아 더욱 좋다”고 말했다. 박천기 동원대 입학홍보 담당자는 “예전과 달리 올해 수시 박람회는 수시원서 접수기간 중에 열려, 무료 현장 원서접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문대학은 일반대학과 달리 학교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지원횟수에도 제한이 없다. 2019학년도에 전국 135개 전문대학은 전체모집인원 20만 4813명 중 86.6%인 17만7351명을 수시로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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