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 입시

2019 주요大 수시 원서접수 마감…서울대ㆍ고려대 ‘웃고’ 연세대 ‘울고’

오푸름 조선에듀 기자

2018.09.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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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전문가 “학과보다 대학 선택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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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서울 진선여고에서 열린 '2019 대입예측 입시설명회'에서 학부모들이 책자를 보며 설명을 듣는 모습. /조선일보 DB

2019학년도 서울대와 고려대의 수시 지원 경쟁률이 전년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연세대는 전년보다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2019학년도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서울 주요 대학들의 수시 원서접수가 마감됐다. 입시업체들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서울 주요 대학 14개교의 수시 전체 경쟁률은 18.04대 1로,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했다. 14개교 중 서울대, 고려대 등 7개교는 전년대비 경쟁률이 다소 높아진 반면 연세대 등 7개교는 전년보다 경쟁률이 하락했다.

먼저, 서울대 수시 최종 경쟁률은 7.12대 1로 전년도 수시 경쟁률인 7.09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일반전형과 지역균형선발전형은 각각 8.98대 1, 3.23대 1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와 비슷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공예전공(일반전형)으로 82.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문계열에서는 ▲교육학과(13.83대 1) ▲사회학과(13대 1) ▲소비자학전공(11.43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으며, 자연계열은 ▲수학교육과(8.58대 1) ▲산업공학과(8.23대 1) ▲응용생물화학부(8.05대 1) 순으로 모집인원 대비 지원자 수가 많았다.

고려대의 경우 지난해 논술 전형을 폐지하면서 경쟁률이 크게 하락했지만, 올해 8.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일반전형 경쟁률이 10.77대 1로 모집전형 중 가장 경쟁률이 높았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지난 5일 시행된 9월 모의평가가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되고 수시 미등록 충원 차수가 5차까지 늘어나면서 일반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과 추가 합격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고 분석했다. 학과별 경쟁률은 일반전형을 기준으로 자연계열의 바이오의공학부가 15.29대 1로 가장 높았다. ▲수학과(14.29대 1) ▲화학과(14대 1)가 그 뒤를 이었다. 인문계열에서는 ▲철학과(13.85대 1) ▲교육학과(13.81대 1) ▲국제학부(12.65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반면, 연세대 수시 최종경쟁률은 19.48대 1로 전년대비 소폭 하락했다. 전형별로는 논술전형 경쟁률이 57.05대 1로 가장 높았으며, ▲학생부종합전형(활동우수형) ▲특기자전형(IT명품인재계열)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인문계열의 심리학과(논술전형)로 139.33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언론홍보영상학부(96.71대 1) ▲철학과(89.33대 1) 순이었으며, 자연계열은 ▲의예과(69.53대 1) ▲컴퓨터과학과(64.18대 1)의 경쟁률이 높았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올해도 지원자격에 제한이 없는 수시 논술전형의 경쟁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와 반대로 학교장 추천 등 지원자격에 제한이 있거나 학생부 교과 성적의 합격선이 높은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 고려대 학교추천전형, 연세대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 등은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연구소장은 “대학별로 하위권 학과에서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 수험생들이 학과보다는 대학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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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하늘교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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