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 입시

올해 후기고 선발로 바뀐 자사고ㆍ외고ㆍ국제고…신입생 어떻게 선발하나

오푸름 조선에듀 기자

2018.09.1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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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전문가 “경쟁률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상승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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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특목자사고, 일반고 선택 및 2022 대입전략 설명회'에서 중3 학부모들이 강연을 듣고 있는 모습. /조선일보 DB

2019학년도부터 전국 자율형사립고(자사고)ㆍ외국어고ㆍ국제고 등은 기존 전기고에서 후기고 선발로 변경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에 따라 올해 중학교 3학년 학생이라면 후기고 선발인 일반고와 자사고, 외고, 국제고에 중복으로 지원할 수 있다. 입시전문가는 “자사고나 특목고 진학을 준비하는 중3 학생들은 대체로 1지망에서 자사고나 외고ㆍ국제고 등을 지원하고 2지망으로 일반고에 지원할 것”이라며 “올해 자사고ㆍ외고ㆍ국제고의 경쟁률은 전년도와 비슷하거나 약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자사고, 교과 성적ㆍ출결ㆍ면접으로 선발…“주요 과목 성적 중요”

2019학년도 자사고 10개교 정원 내 모집인원은 2720명으로 전년대비 1.8%p 줄었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일반전형 모집인원이 1235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지역선발 일반전형 648명 ▲기타 전형(임직원 자녀 등) 479명 ▲사회통합전형 358명 순으로 나타났다. 자사고 10개교는 1단계에서 교과 성적과 출결을 평가하고 2단계로 면접 평가를 진행한다. 이 중 상산고, 포항제철고, 광양제철고, 김천고 등은 중학교 3학년 1학기까지의 교과 성적을 반영한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올해 자사고 입시가 이전과 달리 후기고 선발로 바뀌었지만, 자사고 불합격 시 일반고 지망에 불이익이 없으므로 자사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소신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하나고, 용인외대부고, 현대청운고, 북일고 등 학교별로 중학교 3학년 2학기까지의 교과 성적이 반영되는 곳도 있으므로 모집요강을 잘 살펴보고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 평가이사는 또 “1단계 전형은 성취평가제가 적용된 교과 성적으로만 선발하기 때문에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주요 과목 성적이 중요하다”며 “특히 B등급 이하의 성적이 있을 경우, 학교에 따라 1단계 통과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원자들의 교과 성적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2단계 전형에서 치르는 면접 평가 결과가 자사고 합격의 당락을 가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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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하늘교육 제공
◇외고ㆍ국제고, 영어 내신ㆍ출결ㆍ면접으로 선발…“중2~3 성적 절대평가로 반영”

2019학년도 전국 외고 30개교 신입생 모집인원은 5917명으로 전년보다 200명 감소했다. 구체적으로는 일반전형으로 4729명을 뽑고, 사회통합전형으로 1188명을 선발한다. 반면, 국제고 7개교의 신입생 모집인원은 1048명으로 전년도와 같다.

외고와 국제고는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며, 구체적인 전형 방법은 전년도와 크게 다르지 않다. 1단계 전형을 통해 영어 내신(160점)과 출결 성적(감점 기준)으로 모집인원의 1.5~2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 평가에서는 면접(40점)을 실시하며 1단계 전형 성적과 합산한 성적을 바탕으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다만, 1단계 영어 내신은 전년도와 달리 중학교 2~3학년 성적을 절대평가로 반영한다.

이 밖에도 외고와 국제고 입시에서는 학과, 학교, 지역 등을 고려해야 한다. 외고는 영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 등 학과별로 지원해 선발하는 식이다. 반면, 국제고는 학교별로 지원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외고와 국제고 모두 지역 제한이 있다. 예컨대, 이들 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서울 지역 중학생이라면 서울 지역 외고나 국제고에 지원해야 한다. 단, 외고나 국제고가 없는 시ㆍ도의 경우 다른 지역의 학교에 지원할 수 있다.

오 평가이사는 “올해 외고와 국제고의 입시가 후기고 선발로 바뀌었지만, 사실상 일반고와 복수 지원이 가능한 점과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방향이 특목고 학생들에게 특별히 불리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이들 학교의 경쟁률이 전년도와 비슷하거나 약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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