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팡, 콘텐츠 유통 전문 中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조선에듀 교육정보팀
기사입력 2018.09.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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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에듀팡 제공

    교육포털 에듀팡을 운영하는 ㈜포워드퓨처는 중국 북경덕개문화미디어유한공사(이하 북경덕개)와 지난 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의 내용은 ▲한국•중국 내 양질의 교육상품 및 교육콘텐츠 발굴 ▲교육상품 및 교육콘텐츠의 한국•중국내 판매, 유통 협력 ▲교육행사 공동 주최 및 주관 ▲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기타 양사 발전을 위한 사업의 5가지 항목으로 이로써 에듀팡은 국내의 교육 콘텐츠를 중국 스마트TV와 스마트폰 플랫폼 등을 통해 서비스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북경덕개는 중국 스마트TV 및 모바일 단말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의 70%이상의 매체, 플랫폼과 콘텐츠 공급계약을 맺은 중국 미디어업계 강자로서, 그 동안 영화, 드라마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집중해 왔다. 스마트TV 분야는 중국 정부에서도 적극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중국 소비자들의 스마트 TV 보유량은 올해 2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의 사교육시장은 2017년 기준 129조에 육박하기에, 국내 교육업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중국 시장의 폐쇄성과 사드 여파로 한국 콘텐츠가 제대로 유통되기 힘든 환경이 지속돼 왔다. 그런데 에듀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체 제작한 콘텐츠 혹은 권리를 확보한 콘텐츠에 대해서 중국에서 안정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 후 북경덕개의 장유 총경리는 “에듀팡은 한국의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가장 잘 아는 사업자로 중국에서도 통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선별해줄 것으로 믿고 있다"며 "좋은 콘텐츠만 선별이 된다면 마케팅과 유통에는 자신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여원동 에듀팡 대표는 “많은 한국 교육기업이 그 동안에 쌓아온 검증되고 우수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지만, 대한민국 내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좋은 콘텐츠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보급되어 교육기업에서도 힘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