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 입시

서울 대성고 ‘일반고 전환’ 확정…내년부터 자사고 지정 취소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2018.09.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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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조선일보 DB

서울 은평구에 있는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인 대성고등학교의 일반고 전환이 최종 확정돼 내년부터 이에 맞게 운영된다. 이에 현재 중3 학생들은 오는 12월 일반고 원서접수 때부터 ‘일반고’인 대성고에 지원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대성고에 대한 자사고 지정 취소 동의 요청에 대해 교육부가 동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성고는 2015년 미림여고, 우신고에 이어 서울시 소재 자사고 중 세 번째로 일반고 전환 사례가 됐다.

대성고는 당장 내년도부터 자사고 지정이 취소되고 일반고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2019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변경·공고할 예정이다.

앞서, 대성고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호서학원은 지난 7월 25일에 자발적으로 자사고 지정 취소를 신청했다. 학생 충원율 저하, 중도 이탈률 증가, 재정 부담 증가 등으로 자율형 사립고 지정 목적 달성이 불가능한 사유를 이유로 들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 심의(7월 31일)와 청문(8월 14일) 절차를 거쳐 지난달 20일 교육부에 동의를 신청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대성고 재학생 보호를 위해 장학과 컨설팅을 병행할 예정이다. 일반고로 전환되더라도 자사고로 입학한 현재 재학생은 졸업할 때까지 정상적인 자사고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아울러 일반고 전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전환 계획 이행 여부를 자세히 관리·감독할 계획이다. ▲학교·법인·학생·학부모가 참여하는 일반고 전환 추진 협의체 구성 ▲학교의 복합교육과정과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 운영 ▲시설·기자재 구입·교육과정운영비 예산 5년간 10억원 추가 지원 ▲학교 교육 공동체간의 소통과 협의 등 안정적인 일반고 전환을 위해 행·재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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