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초등

[팝콘뉴스] 종일 날개로 햇볕 가려 새끼 돌본 어미 왜가리

장지훈 기자

2018.08.0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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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울산 태화강철새공원 관찰용 카메라에 포착된 어미 왜가리와 새끼 왜가리(빨간 원 안)./울산시 제공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야생동물들은 올여름이 더 혹독하게 느껴지겠죠. 그런데 더위도 '모성'을 이기진 못했습니다. 새끼를 지키려 온몸으로 햇볕을 막아선 어미 새의 사연이 감동을 전했습니다.

7일 울산시에 따르면 최근 태화강철새공원 관찰용 카메라에 힘겹게 더위를 나는 한 왜가리 가족이 포착됐습니다. 대나무 꼭대기에 있는 둥지에는 어미와 부화한 지 얼마 안 된 새끼가 있었는데요. 어미는 날개를 펼쳐 그늘을 만들고는 그 안에서 새끼를 쉬게 했습니다. 어미는 해가 진 뒤에야 먹이 활동을 하러 비로소 둥지를 떴는데요. 이런 모습이 며칠째 관찰됐다고 합니다.

울산시 관계자는 "더운 날씨에도 남다른 모성을 보여준 왜가리의 모습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감탄했습니다. 새끼 왜가리는 어미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고 있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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