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도서] 내 이름은 이강산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8.07.27 16:20
  • ▶ 책 소개
    「꿈초 역사동화」는 꼭 알아야 할 우리 역사를 흥미진진한 동화로 엮어, 역사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도록 도와줍니다. 이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 『내 이름은 이강산』은 일제 강점기, 창씨개명의 수모를 겪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일제 강점기, 일본은 민족 말살 정책을 실시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을 뼛속까지 일본인으로 바꾸어서 민족의식 자체를 아예 뿌리 뽑고자 하는 정책이었습니다. 일본은 한민족의 얼을 앗아가고자 우리의 언어를 쓰지 못하게 하고 일본말을 쓰게 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성과 이름을 일본식으로 바꾸는 창씨개명을 실시하는 등 한민족의 얼을 저격한 일제의 탄압은 정점을 향해 치달았습니다. 이름마저 일본식으로 바꾸는 창씨개명은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수모였습니다. 창씨개명을 거부한 사람들은 식량과 생활필수품의 배급을 받을 수 없었고 전쟁터나 탄광 등으로 끌려가는 등 각종 불이익을 받았습니다. 어린이들도 창씨개명의 횡포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창씨개명을 하지 않으면 학교에 다닐 수 없었으며 폭력을 당하는 등 압박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이에 사람들은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창씨개명에 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창씨개명을 하지 않으면 자신뿐 아니라, 가족과 친지들에게 피해가 갔으니까요. 억지로 창씨개명을 한 뒤에도 자신의 뿌리를 빼앗겼다는 수치심에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야 했습니다.『내 이름은 이강산』은 창씨개명이라는 광풍이 휘몰아친 그때 그 시절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평범한 소년 강산이를 통해서 말입니다.
    ▶저자 소개
    저자 신현수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습니다. 오랫동안 국민일보 기자로 일하다 동화로 2001 샘터상을 받았고, 2002 여성동아 장편소설에 당선되며 작가가 되었습니다. 동화부터 청소년 소설, 어린이 지식정보책까지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글을 쓰고 학교와 도서관 등에 강연도 하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동화『하람이의 엉뚱한 작전』『용감한 보디가드』『유월의 하모니카』, 어린이 지식정보책『강물아, 흘러 흘러 어디로 가니?』『전화 왔시유, 전화!』『제비 따라 강남 여행』『우리들의 따뜻한 경쟁』, 청소년 소설『플라스틱 빔보』『분청, 꿈을 빚다』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