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총학생회, 건학 40주년 기념 ‘제1회 순천향대장정’ 나서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8.07.12 11:39
  • /순천향대 제공
    ▲ /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8일까지 9박10일간 건학 40주년 기념 ‘제1회 순천향대장정’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총학생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실천하는 나, 성장하는 우리’를 슬로건 아래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순천향대 부속 부천병원을 출발해 아산의 대학으로 돌아오는 총 210Km에 이르는 대장정이다. 총 60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우리 국토의 소중함을 깨닫고 대학의 교육이념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동경로 가운데 다양한 활동도 병행한다. 피서객이 많은 대부도 푸른섬캠핑장, 제부도 궁평유원지 등 공공장소에서는 환경미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매향3리 마을회관과 아산시 인주면 밀두리 마을회관 등에서는 장애체험과 금연 등 캠페인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를 주관한 박상우(법학과 4) 순천향대 총학생회장은 “여러 가지 캠페인과 봉사활동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안전하게 귀교할 수 있도록 인솔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문지혜(미디어콘텐츠학과 3) 대장정 홍보팀장은 “참여한 학우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서로 격려하며 무사히 완주할 것”이라며 “이러한 경험이 앞으로 닥칠 어려운 일을 헤쳐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순천향대장정에 참여한 60명 재학생의 젊음의 도전정신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대학의 건학정신을 알리고 자신들에게 필요한 인성함양은 물론 단결과 협동심, 공공 캠페인을 통해 타인에 대한 배려와 질서와 깨닫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오는 18일 오후 2시경 대학으로 귀교하는 학생들을 정문에서 맞이한다. 이들에게는 20시간의 봉사시간과 글로컬소통인재 핵심역량 5점을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