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민규의 입시돋보기] 대입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따라잡기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8.07.12 10:05
  • 정시에 대한 관심보다 수시에 대해 망설임이 높은 것이 현실이다. 이는 수험생에게 큰 정신적 충격을 넘어 현실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자신감이 중요하고, '눈치'보다는 '소신'으로 지원하는 등 뚝심도 필요하다. 또한 학교생활기록부 내용 구성이 중요한 점도 인식해야 하는데 특히 차근차근 준비하는 과정에서 혼자만의 주입식 정리보다야 주위 친구나 교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잊지 말자.

    필자가 생각하는 요청은 주관과 객관의 차이가 아닌 지원 하고자 하는 학과 중심의 생활기록부 작성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하고 싶은 것이다. 수험생의 입장에선 친구나 교사의 도움보단 사교육 전문가가 도움받는 게 좋다고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조심해야 한다. 일방적 소견보단 진실성이 투여된 작품이 감동을 줄 수 있고 입학사정관의 관심을 얻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철저한 준비성이 필요하다.

    흔히 대입 수시를 성적과 생활기록부부 내용의 측면으로 단정하여 비교하는 경우가 많은데 모두 같은 표현이다. 생활기록부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대다수 학생의 내용이 성적과 내용 면이 같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성적도 생활기록부 내용과 반대라면 평가의 잣대도 나쁘게 보일 수 있다. 그래서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 중심의 내용이 잘 드러나는 동시에, 자신만의 강점이 드러날 수 있다면 결과는 합격일 수 있다.

    엉터리 입시전문가 상담은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누가 더 잘났고 대단하다는 소문이나 성격은 믿을 수 없다. 단 입시컨설턴트의 입장에서 누가 더 논리적으로 접근하고 판단할지는 중요하지 않다. 이러한 판단이 오히려 수험생에게 선택과 집중을 강요할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판단하려는 자신감이 매우 중요하다.

    남은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도 능력이다. 그 능력을 잘 발휘하고 잘 소화하는 그 자체도 요령이기 때문에 정시보다 수시 접근에 시간을 활용하자. 2019 대입 수시에 있어 가장 필요한 것은 자신만의 다짐과 용기이다. 약속이라는 시간의 틈에서 얼마나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평소 스스로 묻는 습관이 필요하다. 스스로 묻고 대답하는 반복이 합격임을 명심하자. 이는 빈틈 아닌 빈틈을 위한 공략으로써 자기소개서와 면접 중심의 맞춤 교육이 중요함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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