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 입시

2021학년도 대입 정원 못 채운 지방대 속출한다

손현경 조선에듀 기자

2018.07.0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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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중고 학년별 학생 수 분석 및 대입 정원 충족률 비교 분석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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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DB

현재 고1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1학년도부터 고교졸업자 수가 대입 정원보다 적어지는 수급 불균형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방소재 대학들의 정원 미달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은 2021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대입지원자가 대입정원보다 7만여 명 적은 역전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8년 4월 기준 초중고 학년별 학생 수 분석 및 해당 학년도 대입 정원 충족률을 비교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현재 고1이 대학에 입학할 때인 2021학년도에는 고등학교 졸업생 수가 약 45만 6000여명으로, 이는 4년제 대학(34만9588명)과 전문대 모집인원(20만4558명)을 합친 55만4146명(2019 대입 선발 기준)의 82.4%에 불과한 수치로 나타났다.

여기에 통상적으로 일반계고 졸업생 90%, 특성화고 졸업생 60% 등 약 39만명과 한 해 평균 재수생 10만명이 대입에 도전하는 감안하면 대입(4년제+전문대) 정원에 약 7만명 정도가  미달하는 상황이 초래될 것으로 보인다.

권역별로 보면, 대입 정원 대비 고1 학생 수 기준으로 (2021 대입) 정원 충족률이 수도권만 101.6%로 정원을 넘어선 것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지방 대학이 정원을 채우지 못할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이 55.2%로 가장 낮았으며, 강원권 60.2%, 대구·경북권 67.6%, 호남권 77.3% 등도 전국 평균 82.4%보다 낮았다. 이외에도 부·울·경 84.9%, 제주 95.8% 등이 뒤를 이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현실적으로는 수도권 지역에 고등학교 학생의 절반 정도인 약 48%가 있고, 주요 대학들도 서울 등 수도권에 몰려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현상은 점차 심화할 것”이라며 “광역시 통학권까지 고려하면 충북, 강원, 경북, 전북 등 지방 소재 대학들의 정원 미달이 더욱 만연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와 맞물려 올해 중학교 1학년 학생이 41만3731명으로 초중고 학년별 학생 수 가운데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수가 가장 많은 학년은 올해 고3으로 총 56만9791명을 기록했다. 이는 중3 학생보다 15만6060명 많은 수준이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경우 2학년 학생보다 6만여 명 많았으며, 2학년이 1학년 학생보다 5만여 명 많은 등 학년이 내려갈수록 인원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전체 고등학교 학생 수도 올해 154만7764명으로 지난해 166만9699명에 비해 12만명이나 감소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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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하늘교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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