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평가센터, 22일까지 전국 초·중학생 학력평가 실시
오선영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8.07.09 14:31
  • 교육평가전문기업인 한국교육평가센터는 오는 22일(일)까지 ‘제2회 전국 초·중학생 수능형 학력평가’(이하 수능형 학력평가)를 실시한다. 수능형 학력평가는 지난 4월 첫 시행돼 전국 17개 시·도에서 약 1만3000여명이 응시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1학기 중간고사 시점에 맞춰 시행된 4월 첫 시험에서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학생들이 참여했다. 시험에 응시한 학생과 학부모 대부분은 “종합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가 다소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고등학교 진학 전 수능형 문제를 미리 접할 수 있어 좋았다”, “평가 결과지를 통해 과목별 전국석차, 진학 가능 대학 정보 등을 상세하게 알 수 있어 체계적인 진로 설계에 많은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 평가가 줄을 이었다.

    오는 22일(일)까지 시행되는 두 번째 수능형 학력평가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로 응시 대상 범위가 확대된다. 온라인 평가와 함께 전국 소재 학원에서 직접 응시할 수 있는 현장 평가도 치러진다. 한국교육평가센터는 현재 전국 학원을 대상으로 수능형 학력평가를 현장에서 시행할 수 있는 ‘지역평가센터’를 모집 중이다. 현장에서 시험에 응시하는 학생에게는 평가 과목을 선택해 치를 수 있는 혜택도 줄 예정이다.

    또한 초등학교 1·2학년은 국어와 수학 2개 과목에 응시하며,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들은 국어, 과학, 사회, 수학, 영어의 5개 과목을 치른다.

    평가 후에는 정규분포를 활용한 학년·과목별 전국석차, 수능 등급 예측, 지원 가능 대학 및 학과 예측, 과목·영역별 학업성취도 분석 등이 포함된 평가 결과지와 함께 진로와 입시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학습 가이드를 응시자에게 제공한다.

    김진수 한국교육평가센터 대표는 “지난 4월 첫 평가부터 학생·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가 기대 이상으로 높아 전국단위 평가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꼈다”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시점에 맞춰 일 년에 4회씩 꾸준히 평가를 진행해 학생들이 수능형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종합적 사고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22일(일)까지 치러지는 제2회 수능형 학력평가는 22일(일) 오후 7시까지 한국교육평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응시 접수를 받으며, 본 시험은 22일(일) 자정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 평가 참여 등 시험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