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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더 100人의 인터뷰] 코미디언 마거릿 조

2018.07.0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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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아픔 치료할 순 없지만 웃음으로 고통 잊게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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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릿 조
마거릿 조(Margaret Cho)
미국에서 태어난 한국계 코미디언이자 패션디자이너, 싱어송라이터, 작가. 그래미상 최고 코미디 앨범 부문 후보로 세 번이나 올랐으며, 1994년 미국 코미디상에서 올해의 여성 코미디언상을 수상했다. 성 소수자 인권, 따돌림 방지 문제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

Q1. 한국계 여성으로 어떻게 미국에서 유명한 코미디언이 됐나요?

"정말 열심히 했어요. 그게 제 삶을 요약하는 최선의 표현이에요. 처음에는 저 같은 아시아계 여성은 누구도 코미디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크게 낙담했어요. 당시엔 코미디계뿐 아니라 연예계 전반에 아시아계 여성이 드물었거든요. 그래도 저는 코미디 쇼를 했고, 제가 다른 사람들과 많이 다르기 때문에 오히려 빛날 기회가 있다는 걸 알았어요. 코미디계에는 여전히 아시아계 여성이 적긴 하지만, 지금은 제가 처음 일을 시작할 때보다는 확실히 많아졌어요. 가끔 힘들 때도 있지만 많은 여성이 저의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이 제게 매일 일할 힘을 줘요."

Q2. 마음이 우울할 때는 어떻게 다른 사람을 웃기나요?

“실제로 하루에도 몇 번씩 슬럼프를 겪어요. 다행인 건 저는 많은 일을 하므로 한 가지 일에 집착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래서 실망·낙담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이 빨리 사그라지죠. ‘지금 처한 상황을 더 나아지게 하려면 뭘 할 수 있을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다 보면 항상 답을 찾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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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코미디언으로 일하면서 가장 좋은 점이 뭔가요?

“일을 하면서 세상의 다양한 것을 공부하고 배운다는 점이 좋아요. 스탠드업 코미디를 하고 영화와 텔레비전에 출연하는 직업 덕분에 많은 나라에 갈 수 있었어요. 또 여러 인물을 연기할 수 있었죠. 연기를 하면서 사회 문제에 참여하고, 늘 새로운 정보를 접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요. 활기차게 세상을 경험하는 거예요. 그래서 일이 항상 새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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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코미디언으로서 꿈이 있다면요?

“세상에는 많은 아픔이 있지만 저는 의사가 아니라 누구를 치료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웃음으로 고통을 잊게 할 수는 있죠. 설령 단 1초라 해도요. 그 시간이 쌓이면 상대방의 삶도 달라질 거예요. 저는 거기에 인생을 바치고 있어요.”


활동 1. 코미디언 ‘마거릿 조’에게 배우고 싶은 점은 무엇인가요?







활동 2. 살다보면 누구나 힘들 때가 있어요. 슬럼프를 극복하는 나만의 방법을 적어보세요.







소울하우스 ‘100명의 세계인’ (허병민 기획·인터뷰, 한선정 글, 유남영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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