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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서 가장 많이 평가하는 요소는 서울 주요 15개 대학에서 ‘학업역량’, 전국 대학에서 ‘인성’으로 나타났다.
입시전문기관 진학사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의 ‘학생부종합전형 안내’ 내용 중 ‘대학별 주요 안내 항목’을 분석한 평가요소별 비중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서울 주요 대학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평가요소는 학업역량으로 3일 분석됐다. 서울 15개 대학의 경우 학업역량을 평가하는 비중이 30%로, 인성 평가 비중인 28%보다 높게 나왔다. 발전가능성(24%)과 전공적합성(18%)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와 달리 전국 대학으로 봤을 때는 인성을 평가하는 대학이 135개 중 122개로 가장 많은 비중(31%)을 차지했다. 전공적합성(95개 대학, 24%), 학업역량(90개 대학, 23%), 발전가능성(88개 대학, 22%)이 그 뒤를 이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전국적 흐름은) 내신 성적을 포함하는 학업역량이나 전공적합성을 중심으로 평가할 것이라는 학생들의 생각과 다른 결과”라고 말했다.
서울·경기도·인천을 포함하는 수도권 대학에서도 인성을 가장 많이 평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수도권 53개 대학 중 46개 대학이 인성을 가장 비중이 큰 평가요소로 뒀다. 인성 다음으로는 발전가능성,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순으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강원·충청권·영남권·호남권 대학의 경우 인성과 더불어 전공적합성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강원·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대학이 인성을 평가요소로 택한 비중은 각각 32%(25개 대학), 32%(30개 대학), 38%(13개 대학)였다. 그 다음으로 가장 많이 택한 요소는 전공적합성으로 각각 25%(19개 대학), 24%(23개 대학), 29%(10 개 대학)로 나타났다. 해당 지역 대학 진학을 희망한다면 전공적합성에 보다 관심을 기울이는 게 좋다.
우 평가팀장은 “동일한 학종이라고 하더라도 대학에서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요소가 다를 수 있고, 같은 요소에서도 세부 평가 항목이 다르기 때문에 대학별 중점 평가 요소를 정확하게 분석해야 합격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관심 있는 대학의 정보를 꼼꼼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올해 학종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는?…서울 주요大 ‘학업역량’, 전국大 ‘인성’
-진학사 ‘2019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요소별 비중 분석’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