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학교는 “지난 20일 교육부가 실시한 ‘2018 대학기본역량진단’서 1단계 평가에 통과해 ‘예비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은 교육 여건과 대학운영의 건전성, 수업·교육과정 운영, 학생 지원, 교육성과 등 대학이 갖춰야 할 기본요소가 포함됐다. 이를 정량 지표와 정량적 정성 지표로 환산해 결과를 도출했다.

수원대는 2015년 이후 모든 지표가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부터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제2창학’을 통해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새로운 도약으로 전환한 게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박진우 수원대 총장은 “대학 구성원 모두가 정량지표 개선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대학의 교육 우수성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제2창학’ 선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대학으로 혁신을 거듭한 것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대는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컬 창의융합 대학’이란 새로운 비전을 내세우며 신입생 대상 STEAM(Science·Technology·Engineering·Art·Mathematics) 교육에 기반을 둔 교양과정과 코딩과정 등을 교육한다. 또한 학생들은 의무적으로 캡스톤 디자인 과목을 들으며 실제 현장 상황에 맞는 다양한 과제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새로운 ICBM(IoT·Cloud·Big Data·Mobile) 및 AI(인공지능) 관련 기술을 자신들의 전공과 접목시켜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