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취업 후학습 활성화 세부방안 내달 발표한다
오푸름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8.06.22 08:30

-2018년도 제6차 사회관계장관회의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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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 일자리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환으로 선취업 후학습 활성화 대책이 내달 발표될 예정이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2018년도 제6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될 제1호 안건은 ‘선취업 후학습 활성화 방안’이다. 앞으로 예상되는 고졸 인력 초과수요에 대응하는 등 청년 일자리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취업 후학습 활성화 방안이 마련될 계획이다. 앞서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발표한 ‘2016-2026 중장기인력수급 전망’에서 노동시장에서 향후 10년 간 대졸 이상 인력은 75만명 초과공급이 발생하지만, 고졸 인력은 113만명 초과수요가 발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앞서 제4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한 ‘선취업 후학습 활성화 방안 수립계획’을 바탕으로 세부방안이 마련될 방침이다. 정부는 그간 ▲중등 직업교육 혁신 ▲일반고 비진학자 직업교육 강화 ▲사회 전반으로 선취업 확산 및 지원 강화 ▲대학의 후학습 기회 확대 ▲후학습 비용 및 학습상담 지원 ▲후학습 친화적 기업문화 확산을 위한 세부 추진과제 등에 관해 논의해왔다고 밝혔다. 이후 관계부처 간 협의를 거쳐 세부 추진과제가 확정되면 내달 관련 대책이 발표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실시한 청소년 인터넷ㆍ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한 ‘청소년 인터넷ㆍ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및 치유 지원 계획’도 논의된다. 갈수록 인터넷ㆍ스마트폰 과의존을 겪는 연령이 낮아지는 추세에 대응하고자 유아 및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체험형 예방교육을 확대하고, 가정 내 건강한 미디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부모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과의존 청소년에게는 요인별ㆍ연령별ㆍ성별에 따라 맞춤형 상담 및 치유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와 동시에 상담전문인력 양성교육 등을 통해 교사 및 상담 전문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고, 상담ㆍ치유가 필요한 청소년이 적기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쉼센터, Wee센터 등 관계기관 간 협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