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초등

맨몸으로 학원 차 세워 아이들 구한 '의인' 화제

장지훈 기자

2018.06.1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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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청 주무관, 전치 12주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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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비탈길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가던 차량을 맨몸으로 멈춰 세워 어린이들의 생명을 구한 '의인'의 이야기가 뒤늦게 알려졌다.

미담의 주인공은 전남 진도군청 소속 황창연(50·사진) 주무관. 황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6시 30분쯤 진도읍 한 아파트 단지 경사로에서 운전자 없이 움직이는 SUV 학원 차량을 발견했다.

황씨는 "도와달라"는 근처 학부모의 외침에 곧장 차로 달려갔다. 황씨는 차 문을 연 뒤 한쪽 발로 차가 밀려 내려가지 않도록 버티면서 기어와 제동장치를 조정해 차량을 정차시켰다.

당시 차량에는 학원을 마친 초등생 6명 정도가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도로는 차량 통행량이 많아, 황씨가 아니었다면 큰 사로고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황씨는 차를 멈추는 과정에서 도로로 튕겨져나가 전치 12주의 중상을 입고도 "아이들이 무사해서 다행"이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의 이야기가 알려진 뒤로 진도군청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용기 낸 것이 대단하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존경스럽다" "하루빨리 쾌차하기 바란다" 등 감사와 응원의 글이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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