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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 데 유치원 무상교육이 도움이 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4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는 '유치원 무상교육 실시 관련 학부모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의 유치원 학부모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유치원 무상교육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의견은 73.3%(매우 도움이 된다 30.8%, 도움이 된다 42.5%)로 나타났으며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은 18.5%로 확인됐다.
또한 효과적인 유치원 무상교육 방안에 대해 기존 사립유치원을 활용해 5년 내에 100% 무상교육을 실시하는 방안이 효과적이라는 응답이 89.0%로 나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매우 도움이 된다는 답변은 30.8%, 도움이 된다는 42.5%로 나타났다. 국공립 병설유치원을 추가 운영해 실시하는 방안은 7.8%에 그쳤다.
유치원 무상교육이 시행될 경우 학부모들의 유치원 선택 기준으로 ‘교육시설의 프로그램과 교육내용을 우선 고려하겠다.’는 응답이 43.9%로 가장 많았고, 국·공립 혹은 사립 여부를 중요하게 고려하는 응답은 2.2%에 머물렀다.
유치원생 학부모 10명 중 7명 "유치원 무상교육 저출산 해결에 도움"
-한유총, 유치원 무상교육 실시 관련 학부모 인식조사 결과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