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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코리아텍)가 9년간 ‘몰입형 가상현실 시스템’ 구축을 집중적으로 연구한다.
몰입형 가상현실 시스템은 가상의 공간에서 사용자의 몰입감을 증대시켜 보고 만질 수 있는 주변 환경이 현실이라고 느낄 정도로 실감을 주는 것을 말한다.
코리아텍 첨단기술연구소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8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돼 9년간 53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공분야 대학부설 연구소의 인프라 지원을 통해 대학의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대학연구소의 특성화·전문화를 통해 우수 신진 연구인력 육성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코리아텍 첨단기술연구소는 이 기간 몰입형 가상현실 시스템 구축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연구에는 김상연 첨단기술연구소장과 한연희(컴퓨터공학부)·진경복(메카트로닉스공학부)·김병기(메카트로닉스공학부)·박성제(기계공학부) 교수 등이 참여한다.
김상연 코리아텍 첨단기술연구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현실세계에서 물체를 보고 느끼고 조작하는 것 같은 느낌을 제공하기 위한 몰입형 가상현실 시스템 연구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며 “초고해상도의 가상환경시스템과 사용자가 실제 물체를 만지는 것과 같은 느낌을 생성하는 가상촉감시스템(햅틱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리아텍,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선정…몰입형 가상현실 연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