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초등

[김지호의 C컷] 한 시간에 500원으로 아이를 맡기는 돌봄센터

김지호 기자

2018.05.1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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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500원에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돌봄센터가 있다. 서울 마포구 망원동의 시간제 자녀돌봄센터인 ‘예봄’(예술인 자녀 돌봄센터: 센터장 윤경아)은 예술인 자녀들을 위한 어린이집이다. 지난주 일요일인 13일 오후 기자가 예봄을 방문했을 때 어린이들은 한참 흙놀이를 하고 있었다.

서울 연남동에서 미술활동을 하고 있는 맞벌이를 하는 엄마 A씨는 자신의 아이를 ‘예봄’에 맡긴 후 육아 부담을 덜었다. 출산 후 틈틈이 해왔던 미술수업도 이제는 예봄센터 시간에 맞춰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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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보다 주말이 더 바쁜 A씨는 주말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어 좋다고 했다. 또 아이가 흙에서 노는 시간이 없어 걱정했는데, 이곳에선 마당이 있는 집이어서 흙도 만질 수 있고 물놀이를 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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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지원하는 ‘예봄’은 지난해 12월 예술인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문을 열었다.정부의 육아 지원을 통해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안정적으로 매진할 수 있도록 하면서, 여성 예술인들이 겪는 출산 후 경력단절 문제를 해소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간당 500원으로 주말이나 야간에도 시간제로 아이들을 맡길 수 있다. 단, 석식이나 간식 비용은 별도. 대상은 생후 24개월 부터 만 12세까지 예술인 자녀들이다. 운영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0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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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봄을 총괄, 운영하는 윤경아 센터장은 다양한 직업군에 맞는 돌봄 서비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센터장은 “예술인들 뿐 아니라 지역이나 직업적 특성을 고려한 특성화된 시간제 돌봄 서비스들이 더욱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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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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