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초등

대진침대, 방사능 기준치의 최대 9.35배 검출

최지은 기자

2018.05.16 16:15

해당기사 크게보기 해당기사 작게보기 이메일발송 해당기사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흉부 엑스선 촬영 100번과 맞먹어
원안위, 수거 명령 행정 조치키로

기사 이미지
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중소 침대업체 대진침대의 매트리스에서 발암물질인 '라돈'이 기준치보다 높게 검출돼 파장이 일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대진침대가 판매한 침대 매트리스를 대상으로 발암물질인 라돈과 토론에 의한 연간 피폭선량을 조사한 결과, 총 7개 모델이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일부 제품의 경우 최대 9배 이상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법'은 피폭선량이 연간 1밀리시버트(mSv)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대진침대 그린헬스2 모델의 피폭선량은 9.35밀리시버트에 달했다. 이는 흉부 엑스(X)선 촬영을 100번 할 때와 맞먹는 수치다.

문제가 된 매트리스 모델들은 '음이온' 효과를 내기 위해 매트리스 '속 커버' 안쪽에 음이온 파우더를 입혔다. 이 파우더의 원료는 '모나자이트'로, 방사성 기체인 라돈과 토론이 뿜어져 나온다. 라돈은 국제암연구센터(IARC) 지정 1급 발암물질로, 폐암을 유발한다. 토론도 라돈과 성질이 같은 동위원소다.

원안위는 16일 "대진침대에 수거 명령 등 행정 조치를 하기로 했으며, 동일 원료를 사용한 제품뿐 아니라 음이온을 방출하는 제품 전반에 걸쳐 조사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메일발송 해당기사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목록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