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지도를 바꾼 새만금, 어린이에게 전하는 국토발전의 메세지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8.05.11 13:51

동북아 경제중심의 거점 ‘새만금홍보관’ 탐방

  • 여름이면 최고의 휴양지로 손꼽히는 바다. 그러나 바다는 무한한 발전과 성장을 가진 자원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도 바다의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관이 있다. 바로 바다를 중심으로 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심축이 되고 있는 새만금개발사업의 홍보관 ‘새만금홍보관’이 그 주인공이다.

    새만금개발사업은 서해안 지도를 바꾼 국내 최대 토목공사로 전라북도 군산시-김제시-부안군 의 바다에 세계 최장 33.9km 방조제와 총면적 40,100ha(여의도의 140배)의 광활한 토지를 조성하는 간척 개발 사업이다. 여의도의 140배에 달하는 광활한 토지를 조상한 간척 개발 사업으로, 1991년 착공하여 초당 7m의 유속과 높은 파도가 몰아치는 험난한 자연환경을 극복하고 2010년 4월 26일 세계 최장 방조제가 완공됐다.

    방조제 밑바닥 폭은 290m, 높이는 평균 36m이다. 수심이 가장 깊은 곳은 54m에 이른다. 조수간만의 차가 심하고 조류가 거센 서해안의 특성을 고려해 튼튼하게 쌓았다. 바닷물이 드나드는 배수갑문도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배수갑문은 한 짝이 폭 30m, 높이가 15m로 85㎡ 아파트 2채를 5층으로 쌓은 크기다.

    배수갑문 2곳으로 드나드는 바닷물은 1초에 1만 6000t, 하루 72억t으로 소양댐 저수량의 2.5배에 이른다. 이는 내부토지와 주변지역을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며, 연간 10억 톤의 수자원을 확보하는 기능을 한다.

    이러한 ‘새만금개발사업’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곳이 ‘새만금홍보관’이다.

    ‘새만금홍보관’은 3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1층 ‘새만금 센터’에서는 새만금 시어터와 디지털 가이드 월이 새만금 개발 사업을 소개한다. 2층 ‘새만금 스토리‘에서는 ’새로운 희망/ 새로운 진화/ 그 꿈의 시작 새만금‘ 이라는 주제로 새만금 용지의 사용 계획과 개발과정을 알려준다. 3층 ’새만금 히스토리‘ 에서는 ’천혜의 땅, 새만금/ 바다, 자연 그리고 사람‘ 이라는 주제로 새만금의 자연환경과 함께한 사람들에 대한 역사를 기록해 두고 있다.

    ‘새만금홍보관’과 같은 특별한 시설들은 제 7회 국토탐방대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이번행사는 어린이들에게 우리나라의 국토와 교통 분야의 다양한 체험과 현장 견학을 통해 ‘올바른 국토관’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최하고, 국토연구원과 소년조선일보가 주관하는 국토탐방대회에서는 담당 교사가 탐방계획서와 참가신청서 제출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교사가 기획한 탐방코스에 대한 심사로 8개의 참가학교가 선발된다.

    심사를 거쳐 선발된 초등학교는 1박2일 간의 탐방 기간 동안 발생되는 탐방비 전액을 지원받게 되며, 안전관리 및 학생인솔, 탐방 진행은 인솔교사의 동행 하에 주관사에서 전담 운영된다. 

    접수마감은 오는 5월 16일 소인 분까지이다. 자세한 내용은 소년조선일보, 국토사랑포털, 국토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