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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입, 수시모집 비중 역대 최고…논술 줄이고 학생부 늘었다

최예지 조선에듀 인턴기자

2018.05.0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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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발표
-학생부 위주 전형 선발비율 67.1%…23만3230명 뽑아
-서울 소재 주요대 수능전형 선발 비중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확대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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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DB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이 응시할 2020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수시모집 비중은 77.3%로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고 비중을 경신했다. 다만, 증가폭은 크지 않았으며 지난 3월 박춘란 교육부 차관이 비공식적인 방식으로 정시 확대를 주문했던 서울 소재 주요대학 중에서는 정시 비율을 늘린 곳이 적지 않았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전국 198개 4년제 대학교의 ‘2020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1일 발표했다. 각 대학이 매 입학연도 1년 10개월 전까지 대입 시행계획을 수립해 공표해야 한다는 고등교육법에 따른 것이다. 계획에 따르면 전체 모집인원은 감소하는 추세가 계속 돼 34만7866명으로 전년 대비 968명 줄었다.

◇모집 비율은 수시 소폭 증가, 정시는 감소

2020학년도 대학 입시에서는 77.3%인 26만8776명을 수시모집으로 뽑는다. 정시모집 비중은 22.7%로 선발인원은 7만9090명이다. 2019학년도 대입에서는 수시와 정시모집 비중이 각각 76.2%와 23.8%로, 예년에 비해 수시모집 비중은 소폭 오르고 정시모집 비중은 감소한 모양새다.

한편 교육부가 정시 확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주요 대학 중에서는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비중을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정시를 다소 확대한 곳이 적지 않았다. 서울대는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비중을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했지만 이화여대(17.8%→20.6%), 경희대(21.5%→23%), 중앙대(20.3%→25.4%)는 각각 정시 비율을 높였다. 이외에 서강대(24.2%→33.1%), 성균관대(19.5%→31%), 연세대(23.9%→27%) 등도 정시 비율을 높였다.

◇수시, 학생부 위주 전형 여전히 강세…논술전형 감소

학생부 위주 전형(교과·종합)의 선발비율은 전년도보다 1.2%p 증가해 전체 모집인원의 67.1%를 차지했다. 학생부 위주 전형의 선발 비중은 2018년도 63.9%, 2019학년도 65.9%, 2020학년도 67.1%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20학년도에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42.4%(14만7345명)을, 학생부종합정원으로 24.5%(8만5168명)을 선발한다.

논술전형 모집 인원은 전년 대비 1164명 감소한 1만2146명(전체 인원 대비 3.5%)을 뽑는다. 논술전형을 시행하는 대학은 연세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33개교다.

한편, 정시모집은 수능 위주 전형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향이 계속된다. 22.7%에 해당하는 정시모집 비중 중 수능 위주 전형은 19.9%(6만9291명)에 달한다. 고른기회전형 모집인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4만6327명(전체 인원 대비 13.3%)을 뽑는다. 지역인재전형은 선발규모를 확대해 1만6127명(전체 인원 대비 4.6%)을 해당 전형으로 선발한다.

대교협은 ‘2020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 책자를 대입정보포털 ‘어디가’(www.adiga.kr)에 7월 게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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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020학년도 대입 전형별 선발인원 /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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